문화
노현정, 1년 전과 똑같은 한복? '대기업 자부 원칙' 적용됐나
뉴스| 2018-08-17 14:00
이미지중앙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의 근황이 오랜만에 전해졌다.

17일 연합뉴스는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17주기 제사에 참석한 노현정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보도했다.

사진 속 노현정은 푸른빛이 은근히 감도는 하얀색 한복을 차려입었다. 이는 노현정이 지난해 정 명예회장의 16주기 제사에 입고 왔던 한복과 비슷하다. 자리가 자리인 만큼 무난하면서도 단정한 디자인과 색상의 한복을 고른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중앙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재벌가의 일원에게는 대외적으로 지켜야 할 가문의 수칙이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노현정 역시 결혼 후 현대가 며느리 사이에서 내려오는 이른바 7계명을 배웠다는 전언.

지난해 TV조선 '강적들'에서 공개된 바에 따르면 7계명에는 겸손하고 조심스럽게 행동하며, 남의 눈에 띄는 행동을 하지 말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노현정이 결혼 후 집안 행사에 참석할 때마다 수수하고 깔끔한 의상과 액세서리를 착용했던 것 역시 이 수칙을 따른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한편, 노현정은 결혼 후 방송 활동을 그만뒀다. 이에 그가 유일하게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집안 행사가 열릴 때마다 관심이 더욱 뜨거운 것. 이와 관련해 김갑수 문화평론가는 TV조선 '대찬인생'에 출연해 "노현정은 재벌가의 며느리로 불리는 것을 부담스러워 한다. 노현정은 '내 화려한 인생은 아나운서 시절이었다. 재벌가의 며느리라는 이유로 화려하게 산 적 없다'라는 말도 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cultur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