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존조, 남달랐던 소신 행보…‘악플 세례’에도
뉴스| 2018-10-15 15:49
-존조 내한, 9년 만에 한국 온 이유
-존조, '서치' 흥행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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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조(사진=존조 SNS)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영화 ‘서치’로 알려진 한국계 배우 존조가 내한했다.

15일 ‘두시탈출 컬투쇼’엔 존조가 출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존조는 6살 어린 나이에 미국으로 이민가게 된 사연과 ‘서치’의 한국내 흥행에 대한 소감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존조는 한국계 배우로 드물게 할리우드 영화의 주연을 맡으면서 주목을 받았다. 그는 영화 ‘해롤드와 쿠마’의 주연을 맡아 전 세계적 스타로 떠올랐다. 2004년 피플지가 선정한 매력있는 남자, 2009년 가장 섹시한 남성 중 한 명으로 꼽히기도 했다.

특히 최근엔 국내에서 ‘서치’의 흥행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서면 인터뷰를 통해서 “한국계 가정이 등장하고, 화목하게 그려졌다는 게 자랑스럽다”고 말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백인사회에서 아시아계로 당하는 차별과 고충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영화 ‘스타트렉: 더 비기닝’ 내한 당시엔 “아시아계 배우로서 제가 어려움을 체험한 것은 모든 이민자들이 경험하는 편견이나 오해와 비슷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아시아 어린이들이 제가 경험했던 상처를 받지 않고 성장하길 바라는 소망이 있다”고 밝혔다.

존조는 2007년 발생했던 유나이티드 항공사의 승객 폭행 사건을 인종차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가 만든 상황과 이번 일에 분명한 연관성이 존재한다”고 지적했고 그로 인해 트럼프 지지자들로부터 악플세례를 받기도 했다.

한편 존조는 영화 ‘서치’의 한국 흥행 및 IPTV&OTT VOD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9년 만에 내한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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