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2019 수능] 국어 문제지 오류… "한 글자로 큰 차이" 책임은 누가 지나?
뉴스| 2018-11-15 11:59
| 수능 국어 문제지에서 발견된 오류, 책임은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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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국어 영역 문제지에서 오식(誤植)이 발견됐다.

한국교육평가원은 15일 2019 수능 국어 영역 시험지에 두 건의 오식이 삽입됐다며 수험생들의 원할한 문제풀이를 위해 정오표를 함께 배부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9 수능 국어 문제지에는 김춘수 시인의 작품을 지문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바라고'를 '바라보고'라고 적는 실수가 있었다. 2019 수능 출제위원 측은 이 같은 오식이 문제풀이에 큰 지장을 주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실수가 발생한 데 대해 사과를 표했다.

그렇다면 2019 수능 국어 오식처럼 시험지나 문제 등에 오류가 발생했을 시 그 책임은 누가 지게 될까?

지난 2014년, 2015년에도 2019 수능 국어와 같은 출제 오류가 나온 적이 있다. 이때 김성훈 당시 평가원장은 즉시 사퇴 의사를 밝히고 책임을 통감했다. 다만 실질적으로 문제를 잘못 출제한 위원들은 징계받지 않았다.

그런가 하면 2016년에도 수능 한국사와 물리Ⅱ 과목의 문제가 잘못 출제돼 복수정답을 인정하는 일이 있었다. 당시 김영수 평가원장 역시 수능이 치러진 이듬해 사퇴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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