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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인 상추 미국發 적색경보에 韓 농가만 속앓이…원인 못 찾는 속사정
문화|2018-11-2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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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로메인 상추에 또 적색경보가 들어왔다. 다만 한국인들은 로메인 상추를 먹어도 된다. 국내에서는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치명적 균이 발견된 적 없기 때문.

미국과 캐나다는 20일(현지시간) 치명적 세균이 로메인 상추에 자리잡고 있다면서 식용 금지령을 내렸다. 미국에서는 지난해부터 로메인 상추의 식용을 금지했다 해제하는 등 조치를 반복해오고 있다.

하지만 정작 원인은 제대로 밝혀진 것이 없다. 농부와 소매상에 이르는 과정에 여러 업체와 사람들이 거치기에 어디서 어떻게 세균에 잠식됐는지 알 길이 없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당국은 정상으로 판단된 로메인 상추까지도 전면 금지하고 나섰다.

로메인 상추는 로마인들이 즐겨먹던 상추라는 뜻으로 이같은 이름이 붙었으며 원산지인 에게해 코스섬 지명을 따 코스 상추로도 불린다. 출산 여성의 모유 분비량을 증가시켜주기에 산모에 좋은 음식으로 꼽히고 일반 상추와 달리 쓴맛이 적어 아이들도 좋아하는 상추로 꼽힌다. 그러나 이 로메인 상추에 대장균이 둥지를 틀게 되면 노약자에게는 치명적인 독이 된다. 이로 인해 로메인 상추에는 '죽음의 로메인 상추'라는 불명예가 따라붙기도 했다.

한편 때마다 로메인 상추에 대한 해외 보도가 이어지면서 애꿎은 국내 농가가 피해를 입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 단순히 세균 감염만 접하고 아예 로메인 상추를 기피하는 이들이 있는 탓. 국내 당국은 미국발 상품이 없고 국내 상품은 안전하다고 알렸다.

그래도 불안은 확산되고 있다. 이 때문에 청상추와 로메인 상추를 구별하는 법, 로메인 상추의 상세한 모양 등이 온라인상에서 공유되고 있는 실정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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