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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 핫100] 차트 정상 명중시킨 엑소 ‘러브샷’…벤 ‘180도’의 강렬했던 ‘정주행’
뉴스| 2018-12-1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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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M엔터테인먼트/ 메이저9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곽민구 기자] 그룹 엑소 ‘러브샷(Love Shot)’과 가수 벤의 ‘180도’가 차트를 양분했다.

역시 엑소였다. 14일 오전 주요 온라인 음악 사이트(멜론 지니 벅스 엠넷 네이버 소리바다) 오전 10시 실시간 차트에 따르면 엑소 ‘러브샷(Love Shot)’은 네이버, 소리바다, 벅스 1위, 멜론, 지니 2위에 오르며 ‘K-POP킹’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벤의 ‘180도’는 엑소의 등장에도 굴하지 않았다. ‘180도’는 멜론, 엠넷, 지니 1위, 소리바다, 벅스 차트에서 2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보였다. 그 뒤는 인기 롱런 중인 송민호의 ‘아낙네’였다. ‘아낙네’는 엠넷, 지니 2위, 멜론, 소리바다 3위 등에 오르며 여전히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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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이지9)



12월 시작부터 차트를 질주했던 송민호 ‘아낙네’의 앞길을 벤의 ‘180도’가 막아섰다. ‘열애중’으로 역주행 신화를 일궈냈던 벤은 ‘180도’로 차트 정주행에 성공하며 최정상 여성 솔로 보컬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하지만 엑소의 등장에 차트 정상을 내줘야 했다.

발표하는 음원마다 큰 사랑을 받아온 트와이스는 첫 알앤비 도전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받아들었다. 12일 발표된 ‘올해 제일 잘한 일’은 발표 당일에는 1위에 올랐지만 이후 계속 성적이 하락했다. 멜론 실시간 차트에서는 발표 3일만에 50위권 밖으로까지 밀려나 있다.

음원차트 1위에 오른 엑소 ‘러브샷’은 무게감이 느껴지는 808 베이스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돋보이는 팝 댄스 곡이다. 멤버 첸과 찬열이 참여한 가사는 삭막한 세상 속 점점 잊혀져 가는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되찾고 함께 하길 바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벤의 ‘180도’는 바이브 류재현과 메이저나인 메인 프로듀서 VIP가 탄생시킨 이별 감성 곡이다. 사랑을 시작하고 서서히 식어가며 이별로 향해가는 달라짐을 여성의 시선에서 표현해 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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