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초라한 한국→성대한 일본→'2018 마마' 홍콩 메인 고집하는 이유
뉴스| 2018-12-14 17:59
| '2018 마마' 어차피 메인은 홍콩? 초라함과 성대함 기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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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2018 마마 홍콩'이 막을 올린다.(사진=CJ ENM)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2018 마마(Mnet Asian Music Awards, MAMA)'가 홍콩에서 피날레를 장식한다.

14일 '2018 마마 홍콩'이 막을 올린다. '2018 마마'는 홍콩에 앞서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1, 2차 시상식을 개최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2018 마마 한국'은 음악 방송 프로그램 연말 무대 수준에 불과한 퀄리티로, '2018 마마 일본'은 정반대의 압도적인 스케일 속 방송사고를 방불케 하는 카메라 워크로 비판받았다. 이에 '마마'의 메인 개최지로 여겨지는 홍콩에서는 과연 양질의 공연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마마' 주최측이 한국-일본-홍콩 3개국 중 홍콩을 메인 스테이지로 고집하는 이유에도 관심이 쏠린다. '2018 마마 홍콩' 개최와 관련해 김기웅 Mnet 사업부장은 지난달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홍콩은 아시다시피 세계에서 가장 트래픽이 많은 트랜스퍼 지역이고, 아시아에서 중요한 문화와 경제의 중심지"라고 설명했다. "많은 아시아인들이 홍콩을 거쳐 해외로 나간다. 홍콩이 모든 인프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결정했다"는 것. 이어 김 부장은 "10년 전에는 시상식을 해외에서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었었고 생각할 수 없었던 일이었다. 그러나 10년이 지난 지금은 박수받는 시상식을 하고 있다"고 자기 만족을 드러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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