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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공연 시장, 경기 침체 속에서도 전년대비 23% 증가
문화|2019-01-0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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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공연 장르별 인터파크 티켓 판매금액(표=인터파크)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한수진 기자] 지난해 전체 공연 티켓 판매금액은 약 5,441억원으로 경기 침체 분위기 속에서도 전년도 4,411억원 대비 23%나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공연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가 2018년 1월 1일부터 12월 28일까지 티켓 판매량을 기준으로 2018년 공연 시장을 결산했다.

장르별 성장률을 보면 뮤지컬 판매액은 2,571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9% 성장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 배경으로 2018년에는 하반기 3년 만에 내한한 태양의 서커스 ‘쿠자’가 빅탑이라는 태양의 서커스용 공연장을 통해 기존의 공연장 인프라를 확장하면서 연말 공연 문화 수요를 흡수하고 성공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창작 뮤지컬 초연인 ‘웃는 남자’와 브로드웨이 국내 초연작인 ‘마틸다’, 10년만에 내한하는 ‘라이온 킹’ 등 기대가 높았던 빅 뮤지컬의 공연이 하반기 이어지면서 뮤지컬 판매규모를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콘서트 역시 2018년 2,233억원으로 전년대비 22% 큰 폭으로 성장했다. 2018년에도 왕성한 활동을한 방탄소년단(BTS) 콘서트에 전 세계 팬들이 몰렸고 싸이, 이문세, 조용필 등 국내 빅 뮤지션의 전국투어 콘서트도 많았다. 이외에도 연극, 클래식 오페라, 무용 전통예술 등의 분야에서도 티켓판매금액은 2017년보다 소폭 상승하며 전반적으로 공연 시장에 훈풍이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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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뮤지컬 웃는남자, 연극 옥탑방 고양이 포스터)


■ 뮤지컬 ‘웃는 남자’, 연극 ‘옥탑방 고양이’ 선전

올해 뮤지컬은 작품성과 흥행성 높은 라이선스 대형 뮤지컬과 창작 뮤지컬 ‘웃는 남자’ 초연의 성공으로 뮤지컬 시장 볼륨을 키웠다.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웃는 남자’는 175억원의 제작비, 박효신, 엑소의 수호 등 캐스팅을 앞세워 예술의전당과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연이어 흥행 성공했다.

하반기에는 2015년 ‘퀴담’에 이어 3년만에 내한한 태양의 서커스 ‘쿠자’가 다양한 연령대와 폭넓은 관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2018년 가장 인기 있는 공연으로 기록됐다. 창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마니아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고 ‘빌리 엘리어트’, ‘라이온킹’ 등 오랜만에 재연되는 유명 뮤지컬이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2017년에 이어 2018년도 대학로 스테디셀러 공연인 ‘옥탑방 고양이’가 연극 판매순위 1위에 올랐다. ‘옥탑방 고양이’는 20대 젊은 관객들이 주 관람층으로 지난 5년간 연극 판매순위가 가장 높았으며 대학로 연극을 처음 접하는 공연 초입자들이 선택하기 좋은 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오픈런을 제외한 리미티드런 작품 가운데는 연극 ‘아마데우스’가 가장 판매율이 높았다. 오랜만에 연극무대에 선 조정석을 비롯해 지현준, 한지상, 김재욱, 성규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가 됐으며 황정민이 출연한 ‘리처드3세’ 역시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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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연 시장 활기 더한 방탄소년단, 콘서트 판매율 1위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돌 그룹인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러브 유얼셀프’(LOVE YOURSELF) 서울 공연이 인터파크 콘서트 판매순위 1위에 올랐다. 인터파크 티켓사이트서 4월에 진행된 아미 5기 팬클럽 모집 등도 전 세계 곳곳의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올해도 이들의 활동에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예정이다.

15년 가까이 매해 콘서트를 해오며 신나게 놀고 재미있다는 인식으로 싸이 콘서트는 그 자체로 대중적인 인기 브랜드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2018년 여름 시즌에는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투어 콘서트를 펼치며 글로벌 스타인 싸이를 지방에서도 볼 수 있어 부산, 인천, 대구 등 지방 공연이 거의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판매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내한공연으로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켄드릭 라마와 샘 스미스 내한공연, 위켄드가 한국을 찾았고, 찰리 푸스 내한공연 등 현재 가장 인기 있는 뮤지션들의 내한공연으로 팝팬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클래식은 2018년에도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활약이 두드러진 한 해였다. 클래식 장르 2위에 오른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 & 안토니오 파파노’를 비롯해 ‘정경화와 조성진 듀오콘서트’, ‘DG120주년 기념 갈라 콘서트’ 등 협연하는 공연마다 모두 상위권을 차지하며 클래식계 슈퍼스타임을 여지없이 보여줬다.

매년 연말 어김없이 찾아오는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아이들과 함께 보기 좋은 연말 공연 베스트셀러로 2018년에도 가장 많이 팔린 공연에 올랐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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