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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연 어때] “따뜻한 웃음이 필요하다면” 心 녹여줄 작품들
뉴스|2019-01-1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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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각 공연 포스터)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한수진 기자] 혹한의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사람들은 매서운 바람을 피해 발을 동동거리며 제 갈길에 바쁘다. 잠깐의 외출도 허용치 않는 추운 날씨 탓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마냥 집에만 있을 순 없다. 추위는 없앨 순 없지만 가슴 따뜻해지는 공연으로 마음을 녹여보는 건 어떨까.

■ 노년의 가슴 설레는 로맨스…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우유배달을 하는 김만석과 파지 줍는 송씨(송이뿐), 주차관리소에서 일하는 장군봉과 치매로 기억을 잃어버린 조순이가 인생의 끝자락에서 서로 인연을 맺고 진한 우정과 사랑을 나누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노년의 로맨스를 그린 만큼 배우 라인업도 어마어마하다. 이순재를 비롯해 박인환, 손숙, 정영숙 등이 주연배우로 나서 탄탄한 연기 내공을 자랑한다. 특히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이례적 흥행을 끌어 2주 연장 공연이 확정됐다.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오는 27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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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틸다 장면 중(사진=신시컴퍼니)



■ 어린 소녀의 당당한 발걸음…뮤지컬 ‘마틸다’


뮤지컬 ‘마틸다’는 작가 로알드 달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어린 천재 소녀 마틸다가 세상의 불의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겨우 다섯 살에 불과한 마틸다는 자신을 여자라고 구박하는 아버지에게 맞서고, 아이들을 괴롭히는 교장 선생님 앞에서도 쉽게 굴하지 않는다. 앞길을 스스로 개척하는 당찬 소녀의 모습을 보여준다.

해당 작품은 2010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된 후 브로드웨이, 캐나다 등 53개 도시에서 공연돼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한국 라이선스 공연에서는 치열한 경쟁을 뚫은 아역배우들이 감탄사를 연발하는 열연을 펼친다.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오는 2월 10일까지 공연된다.

고(故) 김광석 노래로 가득 채우다…뮤지컬 ‘그날들’

뮤지컬 ‘그날들’은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20년 전 사라진 ‘그 날’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고(故) 김광석이 부른 주옥 같은 노래들과 함께 이야기를 그려낸다. 배우들의 풋풋한 사랑이야기와 김광석의 명곡이 만나 애절하고 가슴 먹먹한 감동을 안긴다.

‘그날들’은 2013년 초연 당시부터 호평 받은 작품이다. 감각적인 연출과 탄탄한 스토리, 원곡의 감동을 더 깊게 전달하는 다양한 편곡 그리고 아크로바틱과 무술을 접목시킨 화려하고 남성적인 군무가 돋보이는 공연이다.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오는 2월 22일부터 5월 6일까지 공연된다.

■ 고(故) 이영훈 노래로 채운 먹먹함…뮤지컬 ‘광화문 연가’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고(故) 이영훈 작곡가의 명곡을 바탕으로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1980~90년대 격변의 시기 그때 그 시절의 추억, 아련한 첫사랑, 순수하고 아름다웠던 사랑과 이별 이야기를 전한다.특히 80·90년대의 문화와 감성이 녹아 든 무대로 마치 그 시절로 돌아간 듯 아련한 감상에 젖게 한다.

특히 감성 가득한 이영훈의 곡에 최고의 창작진인 고선웅 작가의 각색과 이지나 연출의 연출이 더해져 아련한 감동을 전한다. 故이영훈 작곡가의 28개 명곡으로 풀어내는 ‘광화문 연가’는 ‘사랑이 지나가면’, ‘소녀’, ‘기억이란 사랑보다’, ‘옛사랑’, ‘붉은노을’ 등의 명곡을 들을 수 있다.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오는 20일까지 공연된다.
cultur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