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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미터 움직였는데 음주운전"…박정태 法 철퇴, '실랑이' 단초 됐다
뉴스| 2019-01-1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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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왕년의 프로야구 스타 박정태가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18일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박정태는 이날 오전 0시 35분쯤 부산 금정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불과 10~20미터 가량 운전해 차를 옮겨 세운 사실이 확인돼 경찰에 기소됐다는 전언이다.

경찰에 따르면 박정태는 사건 당시 음주 상태로 도로 갓길에 차를 세워두고 대리운전 기사를 기다렸다. 이 상황에서 한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차량 이동을 요구해 음주운전을 하게 된 것. 박정태는 해당 버스에 올라타 기사와 다투던 중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음주운전 당시 박정태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131%로 면허취소 수치로 드러났다. 경찰은 박 씨에 대해 음주운전과 더불어 버스운전 기사 폭행 혐의를 적용해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조사할 방침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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