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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② ‘기묘한 가족’ 정가람, 양배추와의 기묘한 관계란
뉴스| 2019-02-1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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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람(사진=메가박스플러스엠)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남우정 기자] 배우 정가람이 양배추 흡입신을 찍은 후 고충을 털어놨다.

11일 정가람은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기묘한 가족’ 개봉 기념 인터뷰에서 양배추 먹는 연기에 대해 묻자 “위가 튼튼해지고 이가 안 좋아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기묘한 가족’은 좀비가 뒤덮은 마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정가람은 마을에 퍼지는 좀비 바이러스의 시작점인 좀비 쫑비 역을 맡았다. 정가람이 연기한 쫑비는 기존 좀비들과 다르다. 사람이 아니라 양배추에 케첩만 먹고 동네 강아지에게도 도망 다니는 반전 캐릭터다. 특히 극 중 정가람이 양배추를 먹는 장면은 셀 수 없이 많이 등장한다.

정가람은 “이도 나중엔 좋아졌다. 매일 입 운동을 하다 보니까(웃음) 잇몸은 건강해졌지만 입술이 트더라”라며 “아마 촬영하면서 양배추를 한 트럭 정도는 먹은 것 같다. 촬영 끝나고 1년 동안 양배추의 ‘양’자도 안 볼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기묘한 가족’은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멍 때리는 좀비와 골 때리는 가족의 상상초월 패밀리 비즈니스를 그린 코믹 좀비 블록버스터로 오는 13일 개봉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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