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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0원으로 인상된 택시요금, 승객 반응 “서비스 질은 어쩌고?”
뉴스| 2019-02-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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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서울의 택시 기본 요금이 3000원에서 3800원으로 인상되자 현장 시민들은 요금 인상에 앞서 서비스 질부터 개선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서울시에 따르면 16일 새벽 4시부터 서울의 일반 중형 택시 기본요금은 3000원에서 3800원으로 올랐다. 밤 12시부터 다음 날 새벽 4시까지 심야요금은 3600원에서 4600원으로 인상됐다. 이번 인상 폭은 6년 만에 최대다.

택시 요금 인상 첫날 승객들은 택시업계와 정부에 갖가지 불만을 토로했다.

일부 승객들은 ‘서비스는 개선되지 않으면서 요금만 올리려는 이기심’이라며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승객들은 “기사는 일만하고 회사는 돈 버는 시스템이나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 그러니 서비스 질이 나아질 리가 있나?” “부당, 불편한 서비스는 개선할 생각 없고 요금만 올려서 수입만 올리려는 이기적인 마인드로 택시업계 공멸만 있을 뿐이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그런가 하면 카카오택시 콜비 검토를 언급한 국토부에 대한 불편한 심기도 적지 않다. 최근 국토부 김현미 장관은 카카오택시 단거리 콜비 부과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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