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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돌’ 수식어 얻었으면”…한층 강렬해진 브이에이브이의 새로운 도전
뉴스| 2019-10-2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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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A TEAM 엔터테인먼트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채윤 기자] 그룹 브이에이브이(VAV)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여태 보여준 적 없는 변신을 통해 대중을 사로잡겠다는 그들의 각오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렬했다.

브이에이브이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포이즌(POISO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 열렸다.

지난 여름 스페셜 앨범 타이틀곡 ‘기브 미 모어(Give me more)’에서 자유와 낭만을 찾아 떠나는 여름 남자의 모습을 정열의 라틴퍼포먼스로 표현했다면, 이번 ‘포이즌’에서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브이에이브이만의 치명적인 매력과 거친 남성미를 발산할 예정이다.

이번 타이틀곡은 ‘포이즌’이다. 소속사 A TEAM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포이즌’은 독같이 변해버린 지독한 사랑의 끝자락에서 새어 나오는 슬픔을 표현한 팝 발라드로, 이별의 아픔을 간직한 가을 남자의 모습을 그렸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펜타곤 멤버 후이가 직접 작사·작곡한 곡이자 감성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얼반 알앤비 장르 ‘119’, 색다른 시도를 보여주고자 노력한 에이노의 작업물 ‘런웨이(Runway)’,에이스가 팬들을 위해 만든 ‘스위트 하트(Sweet Heart)’ 등 총 5곡으로 구성됐다.

브이에이브이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포이즌’은 2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 앨범 발매 소감은?

“이번 앨범에는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못한 감성적이고 몽환적인 매력을 보여드리고자 열심히 준비했다. 이번 활동으로 ‘브이에이브이가 이런 모습이 있었구나’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지치지 않고 좋은 퀄리티를 내면서 가요계의 공무원이 되고 싶다는 남다른 각오로 활동에 임할 예정이다”(세인트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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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A TEAM 엔터테인먼트


▲ ‘포이즌’은 어떤 의미인가?

“이별 후에 고통 받아 독처럼 변했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표현했다. 상대방에서 중독돼서 벗어날 수 없는 우리의 모습을 담았고, 반대로 모든 분들이 우리에게 중독돼 헤어 나올 수 없는 매력에 빠지게 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담고 있다”(바론)

▲ 타이틀로 ‘포이즌’이 선택된 이유는?

“도입부가 감성적이다. 멤버들이 힙합도 좋아하고 랩과 비트도 좋아하지만 안에는 감성이 있다. 도입부가 나오자마자 딱 느낌이 오는 게 있었다. 타이틀곡 후보가 여러 개가 있었는데 ‘포이즌’이 새로운 것을 보여주기에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에이스)

▲ 펜타곤 후이와는 어떤 인연으로 함께 작업하게 됐나?

“펜타곤과 저번 활동 시기가 겹쳤다. 대기실에서 마주치면 후이에게 곡을 받고 싶다고 하고, 회사에다가도 똑같이 말했는데 이렇게 인연이 됐다”(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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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A TEAM 엔터테인먼트


▲ 이번 앨범에는 어떤 차별점을 넣었나?

“7월에 발매한 ‘기브 미 모어’는 여름이다 보니까 열정적이고 신나는 음악을 선보였는데 이번에는 이별 감성을 넣어 브이에이브이의 어두운 모습을 강조했다. 음악만 들어도 너무 다르다”(세인트반)

▲ 꾸준히 활동하는 원동력은 어디서 나오나?

“우리가 매년 3장의 앨범을 꾸준히 냈다. 비결이라고 하면 멤버들간의 팀워크라고 하고 싶다. 우리는 항상 멤버들 간의 팀워크를 1순위로 생각하기 때문에 그 부분이 큰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다. 또 무엇보다 팬 분들이 계셔서 열심히 할 수 있었다”(세인트반)

▲ 이번 활동을 통해 어떤 평가를 받고 싶나?

“이번 노래가 ‘포이즌’인만큼 빠져나올 수 없는 중독이 되었으면 해서 ‘중독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에이노)

“예전에 어두운 음악도 했었지만 그때보다 이번에 더 어두운 면이 있다고 생각 한다. 그래서 대중이 우리를 보고 ‘브이에이브이가 이런 모습이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하고 싶다”(세인트반)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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