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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뷰] ‘유령을 잡아라’ 문근영X김선호, 액션·코미디 다 되는 콤비
뉴스| 2019-10-2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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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장수정 기자] ‘유령을 잡아라’의 감독, 배우들은 액션부터 코믹까지, 다양한 볼거리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쳐 기대를 높였다. 여기에 문근영부터 김선호, 조재윤, 정유진은 4인 4색 경찰 연기를 예고해 다채로운 재미를 기대케 했다.

‘유령을 잡아라’는 첫차부터 막차까지, 시민들의 친숙한 이동 수단 지하철을 지키는 경찰대가 ‘지하철 유령’으로 불리는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을 담았다.

일상의 희로애락이 담긴 지하철을 배경으로, 지금껏 제대로 조명된 적 없는 지하철 경찰대의 24시간을 다룬다. 몰래 카메라, 소매치기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범죄를 통해 사회 문제까지 담아낼 예정이다.

21일 오후 서울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 제작발표회에는 문근영, 김선호, 정유진, 조재윤, 신윤섭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유령을 잡아라’는 21일 저녁 9시 30분 첫 방송됐다.

▲ 어떤 드라마인가?

“서울 지하철이라는 무대를 본격적으로 다룬 드라마다. 이름마저 생소한, 지하철 경찰대 내부를 다룬다. 안정적인 공무원 생활을 하려는 반장 고지석 앞에 유령이 나타나고, 사건을 해결하면서 성장하는 내용을 다룬다. 여기에 지하철을 이용하는 서민들의 애환을 통해 휴먼 로맨틱 수사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다.”(신윤섭 PD)

▲ 지하철을 소재로 삼은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지하철이 일상적인 공간인데 많이 다뤄진 적이 없다. 또 일반 시민이 들어가지 못하는 지하철 안 터널이라는 비밀스러운 공간도 다룬다. 그런 공간들을 어떻게 펼쳐보일지 호기심이 있었다.”(신윤섭 PD)

▲ 액션 연기를 소화해야 했다. 어려움은 없었나?

“미리 연습을 하기는 했다. 주 2~3회 꾸준히 연습했다. 연습한 것에 비해 액션 분량이 많이 없었다. 기회가 주어질 때 열심히 했다. 원래 몸을 쓰는 걸 너무 해보고 싶었다. 재미있게 촬영을 했다.”(문근영)

“액션신이 많다 보니 몸이 알아서 움직이더라. 즐기게 됐다. 어설프면 어설픈 대로, 괜찮으면 괜찮은 대로 최선을 다했으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한다.”(김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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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제공



▲ ‘도시경찰’을 비롯해 경찰로 등장한 작품이 많다. 이번에는 뭐가 달랐나?


“지하철 경찰대는 아래에서 일을 하시는 분들이다. 그 안에서 어마어마한 일들이 벌어지더라. 이분들이 가지고 있는 고충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다. 우리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생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이번 드라마를 통해 보여드리고 싶다.”(조재윤)

▲ 경찰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했나?

“주변에 자문을 구했다. 외적인 것부터 성격적인 것까지 궁금한 게 많았다. 실제 형사들이 수사하거나 브리핑 하는 장면을 영상으로 봤을 때 일에 대한 열정이나 자신감이 말투에서 묻어나더라. 그런 걸 참고했다.”(정유진)

▲ 이번 드라마의 시청 포인트는?

“연출한 작품이 꽤 많은데, 이렇게 현장 뒤에서 배우들이 준비를 많이 하고, 디테일한 감정을 맞춰본 것은 처음이다. 정말 시간 날 때마다 모든 배우들이 뒤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런 것들이 화면에 담긴 것 같다. 문근영, 김선호의 케미스트리는 물론, 다른 배우들의 콤비 연기가 시청 포인트가 될 것 같다.”(신윤섭 PD)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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