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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하려던 여성, 집에서 살해당해…범인은 직거래 위해 찾아온 남성
뉴스| 2019-10-2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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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 MBC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중고 거래로 소파를 팔려던 여성이 집에서 살해당했다. 범인은 직거래를 위해 집을 찾아온 남성이었다.

29일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중고 거래를 위해 만난 여성을 살해한 25세 남성 ㄱ씨(가명)를 구속했다고 발표했다. ㄱ씨는 경찰 조사에서 "가격을 낮춰달라고 했는데 무시당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경찰에 따르면 ㄱ씨는 23일 붙잡혔다. 지난 21일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여성 ㄴ(30대, 가명)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ㄱ씨와 피해자는 온라인 중고거래 카페를 통해 연을 맺었다. 소파를 매물로 내놓은 피해자에게 직거래로 사겠다고 접근했다.

ㄱ씨는 가구 상태를 확인하겠다며 피해자의 아파트를 찾아갔다. 이후 피해자를 숨지게 하고 피해자의 스마트폰을 가지고 도주했다.

ㄱ씨의 범행은 피해자가 회사에 나가지 않고 연락이 두절되면서 알려졌다. 피해자의 가족 등이 신고해 경찰이 검거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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