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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드라마 ‘귀신과 산다’, 걸 그룹 멤버에서 대선배 전원주까지…웃음과 감동 ‘기대감UP’
뉴스| 2020-01-1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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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DS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영욱 기자] 웹 드라마 ‘귀신과 산다’가 제작발표회를 통해 출연진들의 활약상을 공개했다.

15일 오후 서울 강남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는 베리굿 세형, 오마이걸 비니, 크리샤 츄, 터보 김정남, 홍은기, 송운섭, 이진희, 윤라영, 노체훈, 양승호, 전원주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출연진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작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여주인공 역을 맡은 세형은 베리굿 멤버 중에서 첫 연기에 도전했다. “사실 ‘귀신과 산다’ 제목 때문에 처음에는 겁을 먹었다”며 “처음으로 도전하는 연기라서 부담을 가졌지만 제 모습을 편안하게 보여준다는 생각으로 최대한 자연스럽게 연기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연기자 변신의 소감을 밝혔다.

가수로 연예계 데뷔한 크리샤 츄는 이번 연기를 두고 “가수의 습관이 있어서 카메라에만 시선을 두었다”며 첫 촬영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며 “대사가 없을 때에도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게 힘들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오마이걸 비니는 “연기 활동을 통해 오마이걸 멤버로서 팀을 알리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며 “가수로서의 무대 연기가 아니라 상대역이 있는 연기를 하면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는 감정이입 연기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가수 출신이 많은 출연진의 연기를 두고 김정남은 “가수는 대중의 흥을 불러 일으키는 역할이고, 연기는 슛이 들어가면 나만의 공간이 있는 느낌이 든다”고 연기자로서의 낯선 경험을 전하며 “연기자로 거듭나는 과정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다슬 아나운서가 진행한 이날 제작발표회는 배우 윤라영, 이진희, 노체훈, 아역배우 양승호 등이 현장 에피소드와 웹드라마 연기의 각자 느낌을 전하며 웃음과 감동을 자아냈다.

20분 16부작의 ‘귀신과 산다’(제작 NDS엔터테인먼트, 연출 김동선)는 전생의 잘못으로 인해 귀신으로 떠돌며 현생에서 대가를 치러 환생의 기회를 잡는다는 흥미로운 미션과 갈등을 통해 두 젊은 남녀의 사랑과 귀신들의 종횡무진 활약상을 그린다.

제작 관계자는 “기존 귀신의 무서운 모습이 아닌 새로운 방식으로 갈등과 한을 풀어가는 모습으로 코믹을 배경으로 한 재미에 집중하는 드라마”라며 “독특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귀신들이 공존을 유쾌하게 풀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스트 로맨틱 코미디 ‘귀신과 산다’는 1월말 촬영을 마무리한 후 2월초 네이버TV 등에서 방영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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