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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망 비상걸린 부산,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 실려온 중국인 女 코로나 의심
뉴스| 2020-02-19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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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산부산대학교병원 제공)


코로나 의심 환자가 발견된 경남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응급실이 폐쇄됐다.

19일 양산부산대병원 측에 따르면 오후 6시쯤 50대 중국인 여성이 심장마비로 양산부산대병원 응급실을 찾아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의식불명 상태다. 병원 측은 실려온 중국 여성의 여행 경력을 확인할 방법이 마땅하지 않아 선제 조치로 병원 응급실을 폐쇄했음을 전했다.

코로나19 주요 증상은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나 해당 여성의 여행 경력이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기에 코로나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이 같은 판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폐쇄된 응급실의 경우 중국인 여성에 대한 코로나 진단 결과가 음성으로 나올 경우 운영을 재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부산시는 하루에만 코로나19 의심 환자가 연달아 나오면서 부산시 코로나 방역망에도 비상이 걸렸다. 앞서 부산시는 부산 해운대백병원 응급실을 찾았던 코로나19 의심환자가 바이러스 진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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