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은밀한 부위에 남은 '자상'·차랑에서 강제 성관계…텔레그램 N번방 실체
뉴스| 2020-02-20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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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최근 텔레그램 N번방에 대한 취재 방송이 잇따르면서 그 실체가 만천하에 공개되는 모양새다.

20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딥다크웹으로 불리는 텔레그램에서 벌어지는 성착취 실태를 고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음란방 속 각종 음란 행위 및 범죄 행위에 중심인물인 '박사Q'를 추적하면서 해당 인물과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을 텔레그램에서 빛나는 유일한 별이라고 소개했다.

박사는 SNS를 통해 고액의 아르바이트를 미끼로 인원을 모집한 후 변기 물 마시기와 같은 엽기적인 행위와 성적 수치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사진과 영상을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성착취물을 통해 장기적인 수익 모델을 만들었다.

한편 지난 12일 MBC '실화탐사대'에서도 텔레그램 채팅방에 음란물 영상을 유포하는 이들에 대한 추적이 이루어진 바 있다.

채팅방을 신고한 제보자들은 여성의 성기에 칼로 글자를 새기는 잔인한 장면이 있었다고 고발하기도 했으며 인터뷰에 응한 한 피해자 여성은 자동차에서 강제로 관계를 맺게 했다고도 증언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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