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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이 홈쇼핑?”..이방카 브랜드 사라는 백악관 선임고문, 풍자 이미지까지 등장
뉴스| 2017-02-1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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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앤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이 "트럼프 대통령의 맏딸 이방카의 의류 브랜드를 사라"고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MBC 뉴스캡처


[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켈리앤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이 "트럼프 대통령의 맏딸 이방카의 의류 브랜드를 사라"고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캘리앤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은 방송인터뷰 도중 갑자기 “가서 이방카 제품을 사라는 말을 하고 싶다. 저는 쇼핑을 싫어하지만 가서 좀 살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백악관 선임고문의 황당한 발언에 방송 진행자들은 난감한 듯한 표정을 지었지만 그는 “지금 무료 광고를 하는 거예요. 모두들 오늘 가서 사세요. 온라인에서도 살 수 있다”고 계속해서 돌발 발언을 이어갔다.

이방카의 의류브랜드가 실적 부진을 이유로 백화점에서 퇴출당하자 트럼프의 핵심 참모가 홍보역할을 자처한 것이다.

인터뷰는 백악관 문양이 선명한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진행됐다. 이를 두고 백악관은 "콘웨이는 그 문제에 대해 자문역할을 한 것이다. 그뿐이다"라며 두둔했다.

해당 발언이 확산하자 네티즌은 패러디 이미지를 내놓고 있다. 한 네티즌은 “나는 이 정부가 뻔뻔하게 이방카 트럼프의 옷을 입고 있다는 것에 분개하고 있다”면서 드레스를 입고 있는 남성이 백악관에서 연설하고 있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또 다른 네티즌 역시 의상의 “이방카 트럼프”라는 택 옆에 “메이드 인 차이나”라고 적인 이미지를 공유했고 “도널드 트럼프”라는 택 위에는 “메이드 인 멕시코”라고 적인 이미지를 올리며 패러디를 이어갔다.


issuepl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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