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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생도 3명, 성매매로 퇴교조치…동정 아닌 동정 확산 ‘왜?’
뉴스| 2017-02-24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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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생도 3명이 졸업을 하루 앞두고 퇴교 조치됐다. (사진=채널A 캡처)


[헤럴드경제 법이슈=박진희 기자] 육사생도 3명이 졸업을 하루 앞두고 퇴교 조치될 것으로 보인다. 육사생도 3명은 이달 초 정기 외박을 나갔다가 성매매를 한 혐의다.

이를 두고 인터넷상에서는 동정 아닌 동정론이 확산되고 있다. 교칙을 어기고 성매매를 한 것은 잘못이지만 더 큰 죄를 짓고도 아무 조치도 받지 않는 최근의 몇몇 사례를 비교한 것이다. 국정농단의 주요 인물들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 등을 빗댄 셈이다.

인터넷상에는 “jwj3**** 4년간 빡세게 군사 훈련 받아놓고 훈련병으로 입대하게 생겼네” “soda**** 육사생도들이 절대 잘 했다는 게 아니다. 잘못한 게 맞다. 근데 그것보다 더 큰 죄를 범하고도 아무런 조치를 받지 않는 위대가리들도 제발 좀 법대로 처리해라” “skya**** 부모들은 얼마나 안타깝고 창피할까 주위에 아들이 육사 졸업한다고 자랑도 많이 했을텐데” “demo**** 도처에 널린 성매매업소부터 없애줘라” “1241**** 제보한 사람..장교 되서도 꼭 용기 있게 부대의 온갖 비리 제보해주길”이라는 댓글이 눈에 띈다.

하지만 절대다수는 교칙을 어기고 성매매를 한 육사생도 3명에 대한 퇴교 조치는 당연한 처벌이라는 반응이다.

육군에 따르면 해당 생도들은 지난 4일 밤 성매매 업소인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 들어갔다. 3명의 생도 중 한 명은 성매매를 시인했고, 한 명은 화대만 지불했으며 나머지 한 명은 업소에도 가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육사는 성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issuepl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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