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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16강] ‘미트로글루 결승골’ 벤피카, 홈에서 도르트문트에 1-0 승
뉴스| 2017-02-15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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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가 도르트문트를 1-0으로 꺾고 16강에서 먼저 승기를 잡았다. 후반 4분 득점 직후 코스타스 미트로글루(왼쪽)의 모스.[사진=UEFA 챔피언스리그 트위터]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유미 기자] 벤피카가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벤피카는 15일 오전(한국시간)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펼쳐진 도르트문트와의 2016-17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코스타스 미트로글루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벤피카는 전방에 미트로글루와 라파 시우바를 기용한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도르트문트는 5-3-2로 맞섰다. 공격은 마르코 로이스와 오바메양이 이끌었다.

벤피카는 경기 초반 시우바의 슈팅으로 일찍 포문을 열었다. 도르트문트도 빠르게 역습에 나섰고 오스만 뎀벨레의 슈팅이 이어졌다. 10분에는 오바메양이 단독 찬스에서 때린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60% 넘는 점유율을 차지한 도르트문트가 더 많은 공격을 시도했고 5백의 윙백을 적절히 활용하면서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벤피카에게 골운이 따랐다. 후반 4분 코너킥을 얻었고 피지의 크로스를 미트로글루가 헤더로 연결해 첫 골을 터트렸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13분 페널티킥을 얻었다. 오바메양이 키커로 나섰지만 에데르손 골키퍼의 선방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에데르손 골키퍼는 여러 차례 도르트문트의 결정적인 찬스를 무산시키면서 리드를 지켰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후반 17분 오바메양을 빼고 안드레 쉬얼레를 투입했다. 벤피카도 22분 시우바 대신 프랑코 세르비를 내보냈고, 30분에는 미트로글루를 교체했다.

벤피카가 수비라인을 내려서면서 후반 대부분이 벤피카의 진영에서 흘러갔지만 도르트문트는 쉽게 공격을 마무리 짓지 못하면서 고전했다. 오바메양이 교체 아웃된 후에는 더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경기 내내 여러 번 놀라운 수비를 보여줬던 에데르손 골키퍼는 후반 39분에도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의 발리 슈팅을 쳐내는 선방을 선보였다. 42분 풀리시치가 다시 한 번 아크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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