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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케인 해트트릭’ 토트넘, 풀럼 꺾고 8강행...손흥민 풀타임
뉴스| 2017-02-20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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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해리 케인이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사진=AP 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종훈 기자] 해리 케인이 토트넘을 승리로 이끌었다.

토트넘이 오는 19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라벤 코티지에서 펼쳐진 2016-17 에미레이츠 FA컵 5라운드(16강) 풀럼과의 맞대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1부리그의 자존심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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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선제골을 뽑은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사진=AP 뉴시스]


토트넘이 일찍 달아났다. 전반 15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케인이 골망을 흔들었다. 곧바로 델리 알 리가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골문 앞에서 제대로된 슈팅을 때리지 못했다.

토트넘이 위기를 맞이했다. 포름이 발로 준 패스가 풀럼에게 넘어갔다. 하지만 곧바로 몸을 날려 막아냈다. 풀럼이 적극적으로 라인을 끌어 올리면서 토트넘을 압박했다. 전반 막판 위협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마무리까지 잇지 못했다.

후반에도 토트넘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알리와 에릭센의 본인의 가치를 뽐내며 풀럼을 흔들었다. 후반 6분 에릭센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또 다시 골망을 갈랐다. 풀럼은 뜻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자 선수 교체를 통해 변화를 줬다. 하지만 경기 세번째 골 역시 토트넘의 몫이었다. 알리의 기 막힌 스루패스를 케인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경기 막판 주전 선수를 교체하는 여유까지 보이며 경기를 3-0으로 끝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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