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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LPGA타일랜드 둘째날 악천후로 순연
뉴스| 2017-02-2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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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비와 악천후로 인해 대회가 중단된 시암컨트리클럽. 페어웨이 중간에 고인 물을 직원들이 빼내고 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올 시즌 3번째 열리는 혼다LPGA타일랜드(총상금 160만달러) 둘째 날은 비와 천둥 번개가 몰아치며 순연됐다.

24일 태국 파타야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 6642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는 개시 2시간이 지나면서 천둥 번개로 운영에 차질이 빚어졌다. 1시간 중단 후 다시 재개됐지만 또 다시 2시간 후에 비를 동반한 번개가 예고되어서 경기는 중단됐다. 선수들은 잠시 플레이를 하다말다를 반복하다가 비가 그치지 않아 2라운드 잔여 경기는 토요일 아침으로 순연됐다.

1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마친 양희영(27 PNS창호)과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을 비롯해 13명의 선수는 티오프조차 못했다. 1타 차 공동 3위 김세영(24 미래에셋), 이민지(호주), 펑샨샨(중국)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2주 연속 우승을 겨냥하고 있는 장하나(25 비씨카드)는 8번 홀까지 버디 3개를 낚으며 4언더파 공동 9위까지 치고 올라 왔다. 유소연, 지은희가 한 타 씩을 줄여 공동 9위다. 박인비(29 KB금융그룹)는 7번 홀까지 1타를 잃어 1오버파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2위로 마쳤던 세계 4위 전인지와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6번홀을 마친 현재 이븐파로 공동 24위를 기록하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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