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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4연패 탈출’ KGC인삼공사, GS칼텍스 꺾고 3위 도약
뉴스| 2017-02-24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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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 탈출에 성공한 KGC인삼공사.[사진=KGC인삼공사 페이스북]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정수 기자] KGC인삼공사가 4연패 늪에서 벗어나며 3위로 올라섰다.

KGC인삼공사는 2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25-17, 29-27, 22-25, 25-14)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4연패에서 탈출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현대건설을 밀어내고 3위를 탈환했다.

KGC인삼공사의 변칙작전이 효과를 거뒀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시즌까지 세터로 뛰다 이번 시즌 센터로 포지션을 바꾼 한수지를 다시 세터로 기용했다. 한수지는 이날 센터로 선발 출전했지만, 1세트 중반부터 세터로 나섰다.

변칙 선발을 내세운 KGC인삼공사는 1세트 분위기를 주도했다. 14-14 상황에서 상대 GS칼텍스의 연속 범실과 알레나 버그스마의 연속 3득점을 엮어 19-14로 멀찌감치 달아나며 1세트를 챙겼다.

KGC인삼공사는 기선제압에 성공했지만, 경기를 쉽게 이끌지는 못했다. 2세트에서 GS칼텍스에게 초반 12-16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23-24까지 추격하며 알레나의 백어택으로 듀스를 만들었다. 듀스 접전은 4번이나 이어졌다. KGC인삼공사는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2세트도 따냈다.

KGC인삼공사는 22-25로 GS칼텍스에게 3세트를 내줬지만, 4세트에서 알레나가 맹폭하며 GS칼텍스를 압도했다. 알레나는 공격뿐만 아니라 블로킹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득점을 올렸다. KGC인삼공사는 25-14로 여유있게 4세트를 잡으며 승점 3점을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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