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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투데이] 25일 ‘최다빈·정동현 金’...종합 2위 유지
뉴스| 2017-02-2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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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대한민국 선수단이 최다빈과 정동현의 금메달로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25일 경기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총 6개의 메달을 따냈다. 합계 금메달 16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16개로 종합 2위를 지켰다. 선수단의 당초 목표는 '금메달 15개 획득'이였으나 정동현에 이어 최다빈까지 금메달을 보태며 목표치를 넘어섰다.

이날 첫 금메달은 알파인 스키 간판스타 정동현(29 하이원)의 몫이었다. 정동현은 삿포로 데이네 스키장에서 열린 대회 알파인 스키 남자 회전 경기서 1,2차 시기 합계 1분 37초 10을 기록하며 2011년 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여자 피겨 기대주 최다빈(17 수리고)는 피겨 역사상 최초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다. 23일 쇼트프로그램에서 ‘클린’ 연기를 펼치며 61.30점을 기록한 최다빈은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실수 없이 연기를 수행하며 126.24점(기술점수(TES) 68.40점, 구성점수(PCS) 57.84점), 총점 187.54점으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당당히 올랐다.

설상 종목에서 메달이 쏟아졌다. 알파인 스키 회전 남, 여 경기에서만 정동현의 금메달을 포함해 총 3개의 메달을 따냈다. 지난 22일 대회전 경기서 은메달을 목에 건 김현태(27 울산스키협회)는 회전 경기서도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두 번째 은메달. 여자 회전 경기서는 강영서(20 한국체대)가 동메달 소식을 전했다.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에 출전한 권이준(20 대한스키협회)은 결선에서 87.00점을 획득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남자 스키점프는 2개 대회 연속 동메달을 획득했다. 최흥철, 최서우, 김현기(하이원), 이주찬(한라대)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이날 삿포로 오쿠라야마 스키점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스키점프 단체전에서 총점 726.3점을 기록하며 일본과 카자흐스탄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홍콩과의 최종전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14-0, 압도적인 승리였다. 대표팀은 이날 승리에도 불구하고 3위 카자흐스탄(3승2패 승점9점)에 승점 1점 차로 동메달을 놓쳤다.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으나 역사적인 중국전 승리를 비롯해 3승을 수확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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