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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평가전] 한국, 호주 꺾고 평가전 3연승
뉴스| 2017-03-0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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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8-3으로 승리한 대한민국 대표팀.[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정수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이 안정적인 투타를 바탕으로 호주를 꺾고 평가전 3연승을 올렸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8-3으로 승리를 거뒀다.

선발 투수로 등판한 우규민은 호투했다. 4이닝 동안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주의 타선을 잠재웠다. 투구수는 65개로 적지 않았지만 날카로운 제구가 돋보였다.

한국은 3회말 선두타자 이용규가 호주의 선발 티모시 애서튼을 상대로 9구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서건창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물꼬가 터진 한국은 이어진 4회말 3점을 뽑으며 4-0으로 점수를 벌렸다. 손아섭이 우전 안타로 출루하고 1사 상황에서 양의지가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이어 김재호가 적시 2루타를 올리고 이용규가 희생플라이로 각각 1점씩 추가했다. 계속해서 서건창이 좌전 적시타로 2루주자 김재호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호주가 6회초 1점을 만회했지만, 한국은 6회말 김태균의 중전 적시타로 곧바로 달아났다.

호주는 8회초 2점을 뽑으며 2점차까지 점수를 좁혔지만, 한국은 8회말 3점을 추가하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김재호가 우전안타, 서건창이 좌전안타로 1사 1, 2루 상황에서 김태균이 우중간 2타점 2루타를 때렸다. 민병헌이 삼진을 당했지만, 오재원이 우중간 적시타로 8-3을 만들었다.

한국은 이날 15안타를 몰아치며 평가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2일 상무, 4일 경찰청을 상대로 1라운드 시범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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