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여자야구 도전기] (17) 프로필 촬영으로 시작한 2017시즌
기사입력 2017-03-03 00:07 작게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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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사진 촬영으로 팀 W다이노스 여자야구단의 2017 시즌이 시작됐다.

지난 2월 23일 그라운드가 아닌 강남 모 스튜디오에서 오랜만에 모든 팀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본격적인 시즌 시작에 앞서 단체사진 촬영을 찍으며 회포를 풀었다. 지난해 단체사진을 찍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새 시즌이라니. 야구 선수 ‘정아름’의 시간은 꽤나 빨리도 흘러가는 듯하다.

선수별 상반신 프로필 사진 촬영을 먼저 진행했다. 프로 선수들처럼 멋진 포즈를 취하며 방긋 웃었다고 생각했는데 왠지 모를 썩은 미소만이 사진 속에 남아 있었다. 이어진 단체사진 촬영에서는 사진작가의 지시에 따라 배열과 포즈를 바꾸며 열심히 촬영에 임했다. 모두들 경직된 표정이 풀어지려고 할 때쯤 아쉽게도 촬영은 끝이 났다.
일반적으로 여자야구팀들의 시즌은 참가하는 리그 및 전국대회 경기 일정을 중심으로 공식적인 팀 훈련과 부가적인 행사들이 추가되는 식으로 구성된다. 물론 리그나 전국대회 참가는 팀별 선택사항이다. 특정 대회의 경우 앞서 열린 전국대회에 참가하지 않았을 경우, 참가자격이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일정과 위치를 고려해 되도록 2개 이상의 대회를 참가하는 게 보통이다.

올해 우리 ‘팀 W다이노스 여자야구단’의 첫 공식전은 오는 4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제1회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 예선 경기가 될 예정이다. 당분간은 팀워크 및 기본기를 다지는 데 주력해 훈련 중심의 스케줄이 잡혀 있다. 부족한 경기 감각은 타 팀과의 합동훈련 및 친선 경기로 차차 메워나간다는 계획이다. 경기만큼이나 훈련을 좋아하는 필자를 비롯해 팀원들 역시 올 시즌 계획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반가운 소식은 팀원들의 의욕 역시 최고조라는 것.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팀의 후원을 담당하는 부서가 창원 NC 다이노스가 아닌 NC의 퓨처스팀인 고양 다이노스로 이전됐다. 연고지가 서울인 우리 팀에겐 더 없이 반가운 일이다. 지리적으로 가까워 ‘팀 다이노스’로 시너지 효과를 내기에 적합하다는 판단에 내려진 결론이란다. 올해는 기존의 후원뿐만 아니라 팀 훈련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도움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프로 선수들의 땀이 녹아있는 그라운드에서 코치님들께 직접 지도받는 것이 현실이 될 날이 머지않았다.

*정아름 기자는 눈으로 보고, 글로만 쓰던 야구를 좀 더 심도 깊게 알고 싶어 여자야구단을 물색했다. 지난 5월부터 서울 팀 W다이노스 여자야구단의 팀원으로 활동 중이다. 조금 큰 키를 제외하고 내세울 것이 없는 몸으로 직접 부딪히며 야구와 친해지려고 고군분투 중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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