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토승부식 21회차 57번 ? 삼성화재 vs 현대캐피탈 3월 11일 14:00 / V리그

‘계란으로 바위 치는 격 - 1’


승리가 절실한 삼성화재와 막판질주 후 한숨을 돌린 현대캐피탈의 V리그 클래식 매치다. 홈팀 삼성화재는 17승 18패(승점 55점)로 리그 4위에 랭크돼 있다. 원정팀 현대캐피탈은 23승 12패(승점 68점)로 리그 2위를 확정지었다. 상대적으로 현대캐피탈이 덜 초조한 상황.

삼성화재는 직전 대한항공과의 리그 원정경기에서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2-3으로 패배했다. 52.5% 공격종합성공률로 대한항공에 비해 좋은 공격을 펼쳤지만, 낮은 리시브 정확도와 11개의 공격범실을 저지르며 막판 집중력이 무너졌다. 타이스가 29득점, 박철우가 23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 올 시즌 홈에서는 9승 8패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직전 한국전력과의 리그 홈경기에서 3-0으로 기분 좋은 완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한 한국전력을 이겨 자존심을 회복했고, 리그 5연승째로 막판에 물살을 제대로 탔다. 당초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58%의 높은 공격성공률은 물론 리시브 성공률은 58%로 상대보다 20%가 더 높았다. 특히 단 2개의 공격 범실을 하는 등 흠잡기 힘든 경기력을 보였다. 네 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해내는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도 돋보였다. 이번 시즌 원정에서는 10승 7패를 기록하고 있다.

두 팀의 이번시즌 상대전적은 1승 4패로 현대캐피탈이 많이 앞섰다. 최근 분위기도 현대캐피탈의 손을 들어 준다. 물론 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이번 경기를 반드시 따내야하는 삼성화재와 이미 2위를 확정해 체력안배를 하고 싶은 현대캐피탈의 입장 차이는 존재한다. 하지만 V리그 클래식 매치로 자존심이 걸린 싸움인 만큼 양쪽 다 쉽게 물러설 수 없는 경기다. 데이터픽은 현대캐피탈의 승리를 예상한다.

# 프로토승부식 21회차 236번 ? 리버풀 vs 번리 3월 13일 01:00 / EPL

‘계란으로 바위 치는 격 - 2’


리버풀과 번리의 리그 28라운드다. 홈팀 리버풀은 현재 15승 7무 5패(승점 52점)로 리그 4위. 원정팀 번리는 9승 4무 14패(승점 31점)로 리그 12위를 기록 중이다. 리그 내에서 다소 격차가 벌어진 두 팀이다.

홈팀 리버풀은 직전 아스날과의 리그 홈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최근 침체에 빠진 팀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전반에만 2골을 몰아치며 기선을 제압했고 총 18개의 슈팅을 퍼붓는 가운데 상대에게 오로지 7개의 슈팅만을 허용하는 등 공격과 수비모두 단단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날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마네의 활약이 돋보였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2승 1무 2패를 기록 중이며 평균득점 1.4골 실점 1.4골로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이번 시즌 홈 전적은 9승 3무 1패다.

번리는 직전 스완지시티와의 리그 원정경기에서 2-3으로 지면서 또 다시 체면을 구겼다. 이로써 리그 4경기 연속 승리를 못하고 있다. 이날 29%의 현저히 낮은 볼점유율을 보이며 밀리는 경기를 펼친 번리는 슈팅 수 에서도 상대보다 4개가 적은 6개를 기록했다. 다만 4개의 슈팅이 전부 유효슈팅이었고 그중 2골을 성공하며 골 결정력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 2무 2패로 아쉬운 성적에 평균득점 1.2골 실점 1.4골로 득점보다 실점이 높다. 올 시즌 원정에서는 2무 11패로 승리가 없다.

두 팀의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번리가 홈에서 2-0 승리를 기록한 바 있다. 홈에서는 나쁘지 않은 번리지만 원정에서 단한번의 승리를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아주 약한 모습을 보여준다. 반면 리버풀은 이번 시즌 홈에서는 단 한 번만 패배할 정도로 홈에서 강하다. 수비에서는 두 팀 모두 최근 불안한 모습이지만 공격력에서 앞선 리버풀의 우세한 경기를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는 리버풀의 승리가 예상된다.

* 본 연재물은 스포츠정보제공업체인 컴퍼스가 서비스하는 데이터픽을 바탕으로 제작됩니다. 데이터픽은 스포츠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알고리즘에 따라 경기결과를 예측합니다. <편집자 주>

sport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