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바흐 IOC위원장 한체대 명예박사 학위 수여
기사입력 2017-03-14 15:45 작게 크게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정말 토마스 바흐가 한국체육대학교에 왔네?”

14일 한국체육대학교 필승관은 우레와 같은 박수소리와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바로 IOC위원장인 토마스 바흐(64)가 한국체육대학교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받기 위해서 방문한 것이다.
이날 학위수여식은 한국체육대학교 개교 4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 중 하나로 진행되었다. 세계스포츠계의 거물인 바흐위원장을 초청하기 위해 한국체육대학교의 김성조 총장이 발 벗고 나섰다는 후문이다. 이날 한국의 유일한 IOC위원인 유승민을 비롯해 이기홍 대한체육회장, 나경원 국회의원,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등이 방문해 자리를 빛냈다.

바흐 위원장은 수여식 내내 즐거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또 연설 중 ‘우리 학교(our college)’라는 표현을 거듭하며 참석한 내빈들에게 소속감을 내비쳤다. 또 이날 펜싱 금메달리스트 박상영과 '1초의 기적' 신아람이 축하의 꽃다발을 전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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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바흐(가운데) IOC위원장이 박상영(좌)과 신아람(우)로 부터 꽃다발을 전해 받고 있다.

한국체육대학교 김성조 총장은 “세계인의 축제가 될 평창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은 이 시기에 바흐 위원장에게 학위를 수여할 수 있어서 대단히 자랑스럽다. 성공적인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한국체육대학교도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이 자리를 빌어 올림픽 문화유산을 기록하는 아시아올림픽 아카데미센터 개설을 제언한다”며 향후 지속적인 IOC와 한체대의 교류 협력을 제안했다.

바흐 위원장은 “평창은 올림픽하기에 매우 적합한 장소다. 한국은 88서울 올림픽에 이어서 2018 전설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한국의 올림픽 정신을 치하했다. 이어서 “한체대 학생들의 우수한 활약을 기대한다. 성공적인 평창올림픽을 위해서 화합의 정신이 필요한 때”라며 평창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독일 출신으로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이자 2013년 제 9대 IOC 수장에 오른 바흐 위원장은 2014년 ‘어젠다2020’을 제시해 지속가능한 경제·환경 올림픽의 개념을 제안하고 2016 리우올림픽에서는 난민 대표팀을 창단하는 등 올림픽 운동에 힘썼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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