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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빅매치 시즌2 ⑤] 서재응 "스크린으로 골프 배웠다"
뉴스| 2017-03-28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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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사천)= 채승훈 PD] "지인이 스크린 골프 사장인데 골프광이다. 그와 골프에 대한 분석을 많이 한다. 내 스윙은 거기서 나왔다."

메이저리거 출신의 전 프로야구 선수 서재응은 자신의 뛰어난 드라이버샷 실력의 비밀을 스크린 골프라고 말했다. 그의 드라이버 샷은 똑바로 날아가면서 280~290m 비거리를 기록한다. JTBC골프의 맘스터치 레전드빅매치 시즌2에 출연하는 서재응은 완벽한 드라이버샷을 가졌다. 박영선 골프해설위원도 그의 드라이버샷 스윙에 대해 '바로 골프선수를 해도 될 정도'라고 칭찬했다.

골프 구력은 5년 정도다. 광주 골드레이크골프장에서 77타를 친 것이 생애 베스트 스코어. 그런데 스크린 골프에서는 80타를 친다. 드라이버샷이 좋은 반면, 아이언은 쓸어치는 경향이 있어서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함께 라운드 하고 싶은 포섬에서도 카톡 친구인 프로골퍼 노승열, 야구선수 중에 가장 고수인 이종범, 골프 해설위원이자 친구인 김선우, 그리고 지인인 스크린골프 사장을 들었다.

"볼이 시원하게 날아가는 걸 보는 게 골프의 매력"이라는 서재응은 "골프스윙과 야구스윙은 다르지만 회전판을 밀어준다는 점에서 비슷한 원리가 있다"고 말했다. "나는 투수 출신이라 스윙을 할 때 하체를 최대한 늦게 쓴다. 스윙을 하고 허리턴이 된다. 그게 하체 밸런스다."

야구선수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메이저 리그 진출을 결정한 시범 경기라고 말했다. "2003년 시범경기가 가장 기억 남는다. 메이저리그 엔트리를 정하는 게임인데 5이닝을 뛰었다. 1회에 4점을 주면서 헤맸지만 나머지 4이닝을 잘 막아내면서 감독(스카우터)이 잘 봐주었다. 지난해 은퇴경기도 기억에 남는다."

야구선수 서재응이 동료들과 함께 축구선수들과 골프 경기를 벌이는 얘기는 JTBC골프에서 매주 월요일 밤 11시에 시청할 수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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