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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볼' 독립야구리그, 24일 역사적인 첫 발 뗐다
뉴스| 2017-04-2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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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목동야구장에서 한국독립야구리그가 막을 올렸다. [사진=정아름 기자]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목동)=정아름 기자] 2017 스트라이크존 배 한국독립야구리그가 개막했다.

2017 스트라이크존 배 한국독립야구리그는 영문으로 Korea Dream League, 줄여서 KDL을 사용한다. '프로입단과 재기'라는 꿈을 꾸고 있는 독립야구단 선수이 꿈을 펼치는 리그라는 의미다.

연천 미라클과 저니맨 외인구단, 2구단 체제로 진행되는 KDL은 사단법인 한국스포츠인재육성회(대표 최익성)가 주최 및 주관하고, (주)뉴딘콘텐츠(대표이사 김효겸)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여기에 '게임원'도 리그 후원사로 함께한다.

이들의 주 무대는 연천 베이스볼 파크와 목동야구장이다. 양 팀은 두 구장을 오가며 총 20연전을 펼치게 된다.

개막전에 앞서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렸다. 연예인 사회인 야구팀인 조마조마와 개그콘서트 팀의 이벤트 경기로 경기장의 열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이어 열린 개막식에는 김규선 연천군수를 비롯해 이광환 KBO 육성위원장, 김응용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 민훈기 스포츠 해설위원 등 스포츠계 유명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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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을 대표해 선서하고 있는 연천미라클 주장 유지창과 저니맨외인구단 이창명. [사진=정아름 기자]


이날 축사를 맡은 이광환 KBO 육성위원은 "새로운 야구 인생을 펼치게 된 선수들의 발전을 기원한다. KBO리그에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낯익은 얼굴들도 보인다. 독립야구단 합류로 눈길을 모은 김상현(36 전kt)과 유창식(24 전KIA)도 저니맨 외인구단 개막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상현은 4번타자 3루수, 유창식은 1번타자 우익수로 개막전에 출전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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