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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물방망이 타선, 추락하는 kt
뉴스| 2017-04-2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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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투를 했지만 패전투수가 된 피어밴드.[사진=kt위즈]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정수 기자] kt가 타선의 부진으로 NC와의 3연전에서 마지막 경기마저 패했다.

‘방어가 최선의 공격이다.’ 이 말은 야구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kt의 방망이는 시즌 초반부터 불안했지만, 단단한 선발과 불펜을 바탕으로 시즌 초반 선두권으로 치고나갔다. 하지만 마운드가 흔들리자 타격 부진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kt의 팀 타율은 0.228 출루율은 0.285로 기록이 모두 리그 꼴찌다. 타선이 점수를 뽑지 못하는 이길 수 없는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kt위즈의 방망이는 2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다이노스와의 맞대결에서도 차갑게 식으며 0-3으로 3연전 스윕패를 당했다. 이로써 kt는 4연패에 빠졌다. 이날 선발 등판한 라이언 피어밴드는 6이닝 5피안타 7탈삼진 2자책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 부족으로 시즌 2패를 기록했다. 반면 NC는 9연승 질주했다.

이날 kt타선의 안타는 4개에 불과했다. 7안타 2홈런을 기록한 NC와 대조적인 모습이다.

kt는 5회초 박기혁의 중견안타와 이대형의 좌전안타로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다. 두 번의 볼넷을 제외하고 kt는 3회초 이대형과 7회초 유민상의 안타로 인한 출루가 전부였다.

반면 NC는 시작이 좋았다. 1회말 선두타자 이종욱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하고 폭투로 홈에 들어오며 선취점을 따냈다. 3회말 나성범이 kt의 피어밴드의 5구 체인지업을 노려 우월홈런을 터트렸다. 이후 6회말 재비어 스크럭스도 홈런을 쏘아올리며 1점을 추가하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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