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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황재균, 트리플A서 '3G 연속 장타 행진'
뉴스| 2017-05-1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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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G 5할타자' 빅리그 입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황재균. [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의 황재균(30)이 3경기 연속 장타 행진을 펼쳤다.

황재균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 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 산하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2루타를 때려낸 황재균은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장타 행진을 잇는 2루타는 경기 막판 터졌다. 황재균은 팀이 1-6으로 뒤진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을 맞았다. 상대 투수 레인 솜센의 4구째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날렸다. 지난 2경기에서 홈런포를 때려낸 데 이어 2루타로 장타력을 과시한 것.

황재균은 앞선 세 타석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1회 삼진, 4회 좌익수 파울 플라이, 7회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 결과로 황재균의 시즌 타율은 0.305에서 0.303으로 소폭 하락했다. 팀은 9회 카일 블랭크스의 3점 홈런으로 뒤늦게 추격에 나섰으나 4-6으로 패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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