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생일 맞아 SK텔레콤오픈 2R 한 타차 2위 도약!
기사입력 2017-05-19 14:51 작게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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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홀 홀아웃후 김하늘에게 생일 케이크를 전달받는 최경주.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탱크 최경주가 생일인 19일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 선두 박상현을 1타차로 추격하며 우승권으로 올라섰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최경주는 19일 인천 스카이72 골프&리조트 하늘코스(파72 703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이날 6언더파를 몰아친 선두 박상현을 1타차로 추격했다.
박상현은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선두에 나섰다. 김승혁도 이글 1개에 버디 4개로 6타를 줄여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조성민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송영한이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5위다.

최경주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12번 홀부터 3연속 버디를 잡는 등 17번 홀까지 보기없이 깔끔한 플레이를 이어갔으나 마지막 9번(파4) 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게 ' 옥의 티'였다. 이날은 최경주의 양력 생일이다. 최경주가 2라운드 경기를 끝내고 나오자 일본 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활약하는 김하늘(29)이 케이크를 들고 생일을 축하해 주었다. 김하늘은 동계훈련 때 최경주와 함께 훈련했다.

최경주는 지난해 10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이후 7개월 만에 KPGA 투어에 출전했다. 또한 2012년 10월 CJ최경주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4년 7개월 만의 국내 대회 정상 도전이다. 이날 라운드는 최경주는 지난 2003년을 시작으로 이 대회에서만 3승을 기록했고 이번에 4승에 도전한다.

또한 최경주는 KPGA 투어 최다 연속 컷 통과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2002년 9월 코오롱제45회한국오픈부터 지난해 10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까지 KPGA 투어 28개 대회 연속 컷 통과를 했다. 이로써 김형성이 2006년 9월 토마토 제피로스오픈부터 2008년 4월 토마토저축은행오픈까지 이어간 29개 대회 연속 컷 통과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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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번 홀에서 두번째 샷을 하는 최경주. [사진=KPGA]


라운드를 마친 최경주는 3라운드에서 더 실력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사실 오늘 새벽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시차 때문인지 잠도 설쳤다. 11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할 때 뒤땅을 치는 실수를 해서 위기를 맞았지만 8m 내리막 파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 그래서 12번홀부터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을 수 있었다. 마지막 9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살짝 당겨 치는 바람에 실수가 나와 보기를 범했지만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 어제보다 오늘이 더 피곤하다. 마지막 3개 홀에서는 집중할 수 없을 정도였다. 그러나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남은 2일 정말 잘 할 것이다. 오늘은 좋은 음식 먹고 푹 쉬겠다.” 고 말했다.

올해 47세에도 꾸준히 대회 본선에 진출한 최경주는 프로를 꿈꾸는 주니어 선수들에게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요즘 젊은 선수들은 예전보다 체격 조건이나 기술이 좋다. 다만 훈련 방법, 자기 관리, 목표 의식에서 차이가 생긴다. 더 과감하고 큰 목표를 잡아야 한다. 성실해야 하고 게임에 임할 때 행복한 마음으로 즐길 줄 알아야 한다. 또한 끝까지 포기하면 안 된다. 예전 어른들이 골프는 장갑을 벗어봐야 아는 것이라 했듯이 끝까지 이겨내고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꿈을 크게 갖고 최선을 다할 것을 부탁하고 싶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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