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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피어밴드 6승, 화요 징크스 날려버린 kt
뉴스| 2017-05-23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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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6승을 올린 라이언 피어밴드.[사진=kt위즈]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정수 기자] kt 위즈가 피어밴드의 호투와 오랜만에 터진 타선의 힘으로 화요일 첫 승을 신고했다.

kt는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맞대결에서 12-3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올린 가운데, 화요일 8연패라는 징크스를 함께 깼다. 반면 삼성은 연승을 3에서 마쳐야 했다.

kt 선발투수 라이언 피어밴드는 이날 7이닝 5탈삼진 1볼넷 5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을 챙겼다. 이로써 지난 4월 9일 삼성을 상대로 시즌 첫 완봉승이 우연이 아닌 실력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피어밴드는 1회 무사 1, 2루 상황에서 구자욱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안정을 되찾으며 2, 3, 4, 7회에서 삼성의 타선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kt는 타격에서도 18안타 12득점으로 화끈하게 몰아쳤다. 지난 21일 넥센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세운 이번 시즌 구단 최다 안타(17안타) 기록을 새롭게 갈아치웠다.

반면, 삼성 선발 재크 페트릭은 구위 난조로 3⅔이닝 만에 7안타와 볼넷 4개를 내주고 6실점으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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