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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페드컵] ‘호날두 결승골’ 포르투갈, 러시아에 1-0 승
뉴스| 2017-06-22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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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이 22일 오전(한국시간) 모스크바 옷크리티예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7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러시아를 1-0으로 꺾었다.[사진=FIFA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유미 기자] 호날두가 포르투갈을 조 1위로 이끌었다.

포르투갈은 22일 오전(한국시간) 모스크바 옷크리티예 아레나에서 펼쳐진 러시아와의 2017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지난 멕시코와의 1차전에서 비기면서 승점 1점을 획득한 포르투갈은 이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더해 A조 1위로 올라섰다.

포르투갈은 호날두와 안드레 실바를 전방에 내세운 4-4-2 포메이션로 나섰다. 3-4-3으로 나온 러시아는 뉴질랜드와의 1차전 당시 꺼내든 백스리 카드를 그대로 유지했다.

포르투갈은 초반부터 공세를 퍼부었고 러시아는 수비에 치중했다. 이른 시간 포르투갈이 선제결승골을 터트렸다. 호날두가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면서 1-0을 만들었다.

베르나르도 실바의 측면 돌파를 중심으로 우세를 이어갔다. 전반 24분 호날두가 프리킥을 얻어냈고 수비벽 사이를 노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흘렀다. 전반 31분 호날두가 수비수를 제치고 시도한 슈팅은 이고리 아킨페프 골키퍼에 막혔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러시아는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5분 안드레 실바가 문전에서 시도한 헤더를 아킨페프가 잘 막아냈다. 표도르 스몰로프의 헤더 슈팅은 후이 파트리시우 골키퍼의 손에 막혔다.

시간이 지나면서 러시아의 공격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후반 16분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유기적인 움직임을 만들었지만 슈팅까지 연결하지는 못했다.

후반 37분 포르투갈은 아드리엥 실바를 빼고 다닐루 페레이라를 투입했다. 후반 내내 양 팀 모두 교체를 통해 변화를 꾀했지만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10번의 슈팅 시도에도 결국 러시아는 유효슈팅 하나도 기록하지 못한 채 홈팬들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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