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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현 한경레이디스컵 3R 선두로 2연패 조준
뉴스| 2017-06-2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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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경기를 마치고 인터뷰하는 오지현.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디펜딩챔피언 오지현(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비씨카드-한경레이디스컵 2017(총상금 7억원) 무빙데이에서 8타를 줄이면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오지현은 24일 비가 간간이 불고 바람도 제법 부는 경기도 안산의 아일랜드CC(파72 659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8개를 잡는 무결점 플레이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로 한 타차 단독 선두다. 2013년 데뷔한 오지현은 지난 2015년 ADT캡스 대회에서 첫승을 한 데 이어 지난해 이 대회에서 10언더파로 우승했다.

전날 선두였던 김지영2(21)는 보기없이 버디 4개를 잡으면서 4언더파 68타를 쳐 2위로 밀려났다. 김지영도 흠잡을 데 없는 플레이를 했으나 오지현이 너무 잘했다. 김해림(28)이 보기없이 7타를 줄여 3위(11언더파 205타)로 뛰어올랐다.

김민선5(22) 역시 보기없이 7타를 줄여 4타를 줄인 박지영(21)과 함께 공동 4위(10언더파 206타)를 차지했다. 3연승을 노리는 대세 김지현(26)과 신인 장은수(21)는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6위(9언더파 207타)로 순위가 내려갔다. 공동 9위권의 선수들 중에 이날은 보기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다. 장은수와 최민경이 보기를 하나씩 범했고 대체로 버디를 잡으면서 순위변화가 심했던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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