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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넥센에 4-3 역전승
뉴스| 2017-07-2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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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말 2아웃 역전 투런포를 쏘아올린 박용택.[사진=LG트윈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정수 기자] LG가 이틀 연속 9회말 역전으로 넥센을 잡았다.

LG트윈스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4-3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한 LG는 시즌 47승 1무 42패를 기록하며 넥센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LG는 9회말 2아웃 상황에서 역전드라마를 썼다. 강승호가 좌중간 안타로 출루하고, 이후 타석에 들어선 박용택이 넥센의 한현희를 상대로 2구를 타격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이 끝내기 홈런으로 LG는 4-3으로 역전을 이뤄냈다.

출발은 넥센이 좋았다. 넥센은 2회초 2사 상황에서 고종욱이 우전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장영석이 좌중간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넥센의 1-0 리드.

하지만 3회말 LG는 1사 상황에서 박용택과 백용택의 연이은 안타에 제임스 로니가 몸에 맞는 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양석환이 좌전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LG의 2-1 리드.

넥센도 가만히 당하고 있지는 않았다. 이어진 4회초 넥센은 선두타자 김민성이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이택근이 삼진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고종욱과 장영석이 각각 좌중간, 중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며 리드를 빼앗았다. 하지만 넥센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9회말 LG에게 승리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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