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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C.팰리스] '결승골' 손흥민, 박지성 넘어선 亞 프리미어리그 최다골
뉴스| 2017-11-06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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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선제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종훈 기자]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결승골과 함께 박지성을 넘어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최다골 선수로 우뚝 섰다.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이 5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7/18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의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팽팽하던 양상을 깬 것은 손흥민이었다. 후반 18분 수비수가 걷어낸 것을 잡은 뒤 침착하게 왼발로 때린 슈팅이 골망을 갈랐다. 시즌 3호골이자 리그 2호골. 프리미어리그 통산 20호골을 성공시키며 박지성이 가지고 있던 19골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이후에도 손흥민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35분 골키퍼와의 1:1 상황에 때린 오른발 슈팅이 옆그물을 흔들며 아쉬움을 삼켰다. 토트넘은 남은 시간 실점하지 않으며 승점 3점을 챙겼다.

경기 후 영국축구통계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5점을 부여했다. 팀 내에선 얀 베르통언과 에릭 다이어에 이은 3번째 높은 평점.

한편 손흥민은 경기 후 콜롬비아(10일), 세르비아(14일)와의 평가전에 합류하기 위해 축구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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