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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2018년 대회 총상금 10억 '껑충'
뉴스| 2017-11-1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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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회에서 우승한 황인춘(가운데)과 현대해상 박찬종 대표이사(왼쪽), 호스트 최경주가 함께 우승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사진=최경주재단]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이 상금을 늘리며 내년 대회 업그레이드를 선언했다.

최경주재단은 14일 "한국 남자프로골프 발전을 선도하고 KPGA 투어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18년 대회를 총상금 10억, 우승상금 2억으로 늘려 최고 수준의 대회로 만드는 것에 타이틀 스폰서인 현대해상과 최경주 선수가 함께 결정했다"고 밝혔다.

든든한 후원군 덕에 내년 대회 준비는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타이틀 스폰서 현대해상은 지난 5월 2019년까지 이 대회를 주최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상금까지 메이저급 대회 수준으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2017년 대회 총상금은 7억 5천만원에 우승상금은 1억 5천만원이었다. 올해 대회를 치른 정산 컨트리 클럽 역시 내년 대회를 함께 준비하기로 약속했다.

올해 대회에서도 현대해상과 정산CC의 배려는 대회의 품격을 올리는 데 일조했다. 현대해상은 선수들을 위해 프로암 행사를 치르지 않기로 결정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줬다. 대회장이었던 정산CC는 골프장 27홀 가운데 사용하지 않는 코스의 1홀을 드라이빙 레인지로 제공, 티잉 그라운드에 특수 제작한 매트를 깔아 페어웨이로 공을 칠 수 있도록 했다.

대회 호스트인 최경주는 “한국 남자프로골프의 발전을 위한 현대해상의 결단과 높은 수준의 대회를 위한 정산 컨트리클럽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올해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발판으로 더욱 발전하는 세계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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