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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빙턴 31득점’ 필라델피아, 클리퍼스 6연패 빠뜨려
뉴스| 2017-11-14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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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의 코빙턴.[사진=필라델피아76ers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우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76s가 3점슛 5개 포함 31득점을 성공시킨 코빙턴의 활약에 힘입어 클리퍼스를 6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필라델피아는 14일(한국시간) LA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109-105로 승리했다. 당초 필라델피아가 밀로스 테오도시치, 다닐라 갈리나리, 그리고 패트릭 배벌리가 모두 부상으로 결장중인 클리퍼스를 상대로 대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필라델피아는 클리퍼스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필라델피아는 코빙턴이 31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특히 코빙턴이 3점슛을 8개 시도하여 5개 성공시키는 동안 다른 팀원들은 24개를 시도하여 2개 밖에 성공하지 못한 점을 감안하면 고감도 슈팅을 선보였다고 볼 수 있다.

1쿼터에는 코빙턴과 함께 조엘 엠비드가 활약하며 필라델피아의 리드를 가져왔다. 엠비드는 11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코빙턴도 3점슛 2개 포함 10득점을 올렸다. 1쿼터는 필라델피아가 36-28로 리드하며 끝났다.

2쿼터에는 필라델피아의 외곽슛이 말을 듣지 않았고, 클리퍼스가 블레이크 그리핀을 앞세워 추격했다. 그리핀은 2쿼터 16점을 기록하며 필라델피아 추격의 선봉장이 되었고, 클리퍼스는 전반을 55-53 2점차 까지 추격하며 마쳤다. 3쿼터에도 두 팀은 팽팽하게 맞섰지만, 볼의 흐름은 좋았으나 2쿼터에 이어 외곽슛이 터지지 않은 필라델피아가 클리퍼스에게 79-77로 역전을 허용했다.

4쿼터에도 시종일관 필라델피아와 클리퍼스는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필라델피아는 엠비드가 4쿼터 더블더블을 완성했고, 벤 시몬스도 득점에 가담했다. 클리퍼스는 루 윌리엄스가 4쿼터에만 13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필라델피아가 100-101로 뒤지며 경기 종료까지 33초를 남긴 시점에서 코빙턴이 ‘빅샷’을 성공시키며 103-101로 격차를 벌렸다. 클리퍼스도 오스틴 리버스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105-104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는 클리퍼스의 파울작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코빙턴이 얻어낸 4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109-105로 승리를 굳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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