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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강이슬 25득점' KEB하나은행, 삼성생명에 26점차 완승
뉴스| 2017-11-22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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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끈 강이슬. [사진=W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현우 기자] KEB하나은행이 삼성생명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22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승부에서 92-66로 승리했다. KEB하나은행은 3승 4패가 되어 신한은행과 공동 3위가 됐다.

전반전은 팽팽했다. 1쿼터엔 5점차로 하나은행이 앞섰지만, 이내 삼성생명이 뒤쫓았다. 전반전 점수차는 단 2점 차. 아직 승부를 가늠할 수 없었다.

3쿼터는 강이슬 '원맨쇼'가 빛났다. 찬스가 생기면 지체 없이 슛을 던졌다. 던질 때마다 공은 림을 갈랐다. 강이슬이 3쿼터에만 기록한 득점은 19점. 내외곽을 가리지 않은 득점력이었다. 돌파력도 있어 삼성생명 수비는 허둥지둥했다. 더불어 신지현-해리슨의 투맨게임도 적중했다. 염윤아, 콰트미 역시 공격력을 뽐냈다.

여기서 벌어진 점수차는 더 이상 좁혀지지 않았다. 4쿼터도 하나은행의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승기를 잡았다.

한편, 삼성생명은 토마스의 부재가 아쉬웠다. 부상으로 인해 외국인 용병을 한 명만 코트에 내보낼 수 있는 상황. 이는 3쿼터 골 밑 경쟁력 부재로 이어졌고, 결국 3쿼터에만 35점을 허용했다. 게다가 임근배 감독도 테크니컬 파울 퇴장을 당하면서 기세가 떨어졌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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