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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정의윤, SK와 4년 계약 체결...총액 29억 원
뉴스| 2017-12-0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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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염경엽 단장(왼쪽)과 정의윤. [사진=SK 와이번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태원 기자] 정의윤이 SK에 남는다.

정의윤은 7일 SK 와이번스와 4년 총액 29억 원(계약금 5억 원, 연봉 총액 12억 원, 옵션 12억 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그는 2005년 LG 트윈스에 입단, 2015년 7월 24일 단행된 3:3 트레이드(정의윤, 신재웅, 신동훈 - 임훈, 진해수, 여건욱)로 SK에 둥지를 틀었다.

이적 후 지난 3년간 315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319 56홈런 189타점을 기록했으며, 특히 지난해 전 경기(144경기)에 출전하며 타율 .311 27홈런 100타점을 올리는 등 팀의 4번타자 역할을 해냈다. 올 시즌에도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321 15홈런 45타점을 올리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계약을 마친 정의윤은 "홀가분한 마음이다. 구단이 나에게 기대하는 부분이 어떤 것인지 잘 알고 있는 만큼 내년 시즌 더 노력해서 그 기대에 보답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 성원해주신 많은 팬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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