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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16R] '아르나우토비치 결승 골' 웨스트햄, 첼시에 1-0 승리...모예스 부임 후 첫 승
뉴스| 2017-12-10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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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나우토비치의 결승 골로 웨스트햄이 9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사진=웨스트햄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종훈 기자] 데이비드 모예스가 웨스트햄 감독으로 부임한 후 첫 승을 거뒀다.

웨스트햄은 9일 오후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7/18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전반 6분에 터진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의 골을 끝까지 지키면서 소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경기 휘슬 소리와 함께 웨스트햄이 강하게 나왔다. 결국 전반 6분 만에 소중한 선제 골을 기록했다. 마누엘 란지니의 패스를 받은 아르나우토비치가 감아 때린 것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가 곧바로 반격했다. '에이스' 에당 아자르를 필두로 웨스트햄 골문을 두들겼으나 웨스트햄 아드리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아드리안은 전반 중반 잇따른 첼시의 슈팅을 슈퍼 세이브로 철통 방어했다.

웨스트햄은 수비를 강하게 했다. 두터운 수비 라인을 구축한 뒤 볼의 소유권을 가져올 땐 빠르고 직선적인 축구를 선보였다. 후반에도 이러한 흐름은 계속 이어졌다.

후반 시작과 함께 첼시가 변화를 시도했다. 티에무에 바카요코를 불러들이고, 페드로 로드리게스를 투입해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빠른 공격으로 웨스트햄을 두들겼으나 역시 소득은 없었다. 결국 첼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윌리안까지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후반 막판 첼시가 거세게 몰아쳤다. 후반 38분 은골로 캉테의 패스를 받은 알바로 모라타가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옆그물을 때렸다. 끝내 첼시는 웨스트햄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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