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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소니오픈 2R 63위, 선두는 하먼
뉴스| 2018-01-1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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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하먼이 13일 마지막 홀 이글을 잡으면서 3타차 선두로 올라섰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지난주 대회에서 10위로 마친 김시우(23)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총상금 620만 달러) 둘째날 순위가 63위까지 하락했고, 군 제대 이후 부활을 노리던 배상문(32)은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김시우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 704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에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1타를 쳤다. 중간 합계 2언더파 138타로 오스틴 쿡(미국), 스테판 예거(독일) 등과 공동 63위로 43계단이나 하락했다.

첫날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11위에 올랐던 배상문은 버디 2개와 보기 5개를 맞바꾸며 3타를 잃었다. 중간 합계 1언더파 139타로 공동 77위에 자리해 컷 탈락했다. 맏형 최경주(48)도 이븐파 70타를 치는 데 그쳐 공동 87위로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5년째 초청 선수로 출전한 김형성(37)은 4오버파로 125위, US아마추어선수권을 우승했던 양건은 5오버파를 쳐서 134위로 최하위권이다.

지난주 더스틴 존슨과 챔피언조에서 우승을 다퉜던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로 7언더파를 몰아치며 13언더파 127타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파5 마지막 홀에서는 두 번 만에 공을 그린에 올린 뒤에 9m가까운 거리의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다.

잭 존슨, 존 피터슨, 톰 호그에다 전날 선두 크리스 커크(미국) 4명이 선두에 3타 뒤진 10언더파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이날 3타를 줄여 6언더파 134타로 공동 17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조던 스피스 역시 2타를 줄이면서 공동 48위로 순위를 올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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