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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수원, 조나탄 빈자리 ‘완벽히’ 채웠다!
스포츠|2018-02-0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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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은 이번 시즌 서울 대신 수원을 택했다. [사진=수원삼성 페이스북]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권지수 기자] 지난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수원삼성(이하 수원)과 타인호아의 2018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는 5-1, 수원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수원은 데얀, 이기제, 임상협, 바그닝요가 득점에 성공했다. 시원한 승리만큼이나 서정원 감독은 만족스럽게 큰 웃음을 지었다.

혹독한 겨울나기


지난 13일 수원은 조나탄의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소문만 무성했던 이적설은 사실이 된 것이다. 그러자 수원을 향한 우려가 쏟아졌다. 지난 시즌 조나탄은 수원의 핵심이었다. 리그에서 22골을 올리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런 조나탄에 러브콜이 쏟아졌다. 아시아 축구의 큰 손이 나섰다. 그중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중국 슈퍼리그 텐진 테다가 적극적으로 나섰다. 조나탄은 K리그 역대 최다 금액의 이적료를 남기며 중국으로 떠났다. 이에 많은 팬들이 우려를 표했다. 수원이 최근 몇 년간 선수 보강에 힘쓰지 않았기 때문이다. 박주호마저 울산에 뺐기며 ‘수원은 우승할 의지가 없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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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탄은 K리그 역대 최다 이적료를 경신하며 중국행을 택했다. [사진=수원삼성 홈페이지]


우려와 달리 수원은 조나탄의 이적료로 공격적인 영입에 나섰다. 부천의 바그닝요를 시작으로 데얀, 임상협, 이기제 등을 영입했다. 잠시 이탈했던 전세진도 돌아오며 선수단 구성에 마침표를 찍었다. 선수단을 꾸린 수원은 새 식구와 함께 전지훈련을 떠났다. 제주도에선 즐거운 소식이 들려왔다. 수원은 번번이 약팀에 덜미를 잡혔던 과거와 달리 압도적으로 상대팀을 제압했다. 대학팀을 상대로 큰 점수차로 승리를 거뒀다. 연습경기에서도 역시 이적생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조나탄이 남긴 ‘유산’

수원은 30일 탄호아 전 대승으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 진출했다. 이날 수원의 선발 라인업엔 낯선 이름이 가득했다. 왼쪽 풀백에는 고승범 대신 크리스토밤이 나섰다. 반대쪽에는 이기제가 이름을 올렸다. 염기훈의 반대편엔 임상협이, 조나탄과 산토스의 빈자리는 바그닝요와 데얀이 채웠다.

경기 초반은 수원의 아쉬운 찬스들이 이어졌다. 그러던 전반 43분 임상협의 크로스를 바그닝요가 오른발 슛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골 맛을 본 수원은 탄호아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추가시간 데얀의 패스를 받은 임상협이 두 번째 골에 성공했다. 수원은 전반에만 두 골을 터트리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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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이적생들이 수원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수원삼성 페이스북]


후반에도 수원의 공세가 펼쳐졌다. 후반 4분 바그닝요가 수원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임상협이 완벽한 찬스를 제공했다. 이에 질세라 남은 이적생들의 활약이 이어졌다. 후반 12분 이기제가 수원의 네 번째 골을 넣었다. 후반 41분 데얀까지 득점행렬에 합류하며 완벽한 신고식을 마쳤다. 한 마디로 새로운 수원의 새로운 경기력이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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