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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남자 컬링, 미국에 7-11 패배
뉴스| 2018-02-1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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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첫경기에서 아쉽게 패배한 컬링 대표팀. [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노진규 기자] 남자컬링 대표팀이 14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남자컬링 예선 1차전에서 미국에 7-11로 패했다.

한국은 이기복, 김민찬, 성세현, 김창민 순으로 스톤을 2개씩, 총 8개를 던졌다.

세계랭킹 16위의 한국은 세계랭킹 4위의 강호 미국과 대등하게 경기를 펼쳤지만 초반에 두 차례 대량실점을 하며 주도권을 내준 점이 아쉬웠다.

2엔드까지 2:2로 팽팽하던 경기가 3엔드에 들어서며 바뀌었다. 미국이 마지막 스톤으로 한국의 스톤 3개를 한 번에 밀어내며 3점을 가져갔다. 이어 5엔드에서도 실수가 나왔다. 김창민 스킵의 마지막 샷에 너무 힘이 들어가면서 하우스 밖으로 빠져나갔다. 다시 한 번 3실점을 하며 점수는 3-8로 벌어졌다.

6엔드는 한국이 반격을 시도했다. 한국 스톤 2개 사이에 낀 미국 스톤만 쳐낸 7번째 샷이 결정적이었다. 7엔드에서는 한국이 작전타임까지 쓰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오히려 미국이 2점을 달아났다.

8엔드 후공에서 1점을 만회하며 7-10을 만든 대표팀은 9엔드에서는 1점만을 내주며 마지막 10엔드에서의 반격을 준비했다.

그러나 미국의 정교한 플레이에 스톤 2개를 남기고 기권을 의미하는 ‘굿 게임’을 선언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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