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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남자 컬링, 세계 2위 스웨덴에 2-7로 패배
뉴스| 2018-02-15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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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 스웨덴과 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하며 2연패에 빠진 남자 컬링 대표팀. [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대한민국 남자 컬링대표팀이 세계랭킹 2위 스웨덴에 패하며 연패에 빠졌다.

김창민 스킵(주장), 성세현(서드), 김민찬(세컨드), 이기복(리드), 오은수(후보)로 꾸려진 남자 컬링은 14일 오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남자 4인조 예선 2차전 경기에서 스웨덴에 2-7로 패했다. 이날 미국 전에 이어 스웨덴에도 패하며 하루에만 2패를 기록했다.

정확한 샷을 앞세운 강호 스웨덴을 맞아 상대적으로 잦은 실수를 범한 것이 패인이었다.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했고 시간까지 촉박해져 완패를 당했다.

스웨덴은 2엔드에 2점을 따내며 기선을 잡았다. 3엔드에서 양 팀은 표적 위의 스톤을 모조리 없애며 득점 없이 끝냈다.

4엔드에서 한국의 첫 득점이 나왔다. 마지막 스톤을 표적 위에 남기며 1점을 따내 1-2로 쫓아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스웨덴은 5엔드와 6엔드에서 3점을 더 내며 달아났다.

한국은 7엔드에서 타임아웃까지 쓰며 1점을 쫓아가 2-5까지 좁혔으나 8, 9엔드에 스웨덴이 각각 1점을 추가해 5점차로 벌렸다. 한국은 9엔드가 끝나면서 패배를 인정하는 ‘굿 게임’ 선언으로 경기가 끝났다.

한국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6일 오전 노르웨이, 오후에는 캐나다와 맞붙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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