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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LPGA타일랜드 2R 8위, 선두는 제시카 코다
뉴스| 2018-02-2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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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이 23일 혼다LPGA타일랜드 둘째날 3언더파 9타를 치면서 공동 8위로 마쳤다.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양희영(29)이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LPGA타일랜드(총상금 160만 달러) 둘째날 공동 8위(8언더파 136타)로 순위가 3계단 내려갔다.

디펜딩챔피언인 양희영은 23일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코스(파72 657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서 메간 강(미국)과 동타를 이뤘다.

1번 홀부터 세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선두권으로 올라선 양희영은 9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뒤에 10,11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타수를 줄였다. 15번과 17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낸 것이 아쉬웠다. 경기를 마친 양희영은 “항상 태국에 올 때마다 좋은 기억이 있었다”면서 “연습장에 가서 샷 연습을 좀더 하면서 3라운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제시카 코다(미국)가 보기없이 버디 8개에 마지막 홀 이글까지 잡아낸 10언더파 62타의 환상적인 플레이로 4타차 선두(16언더파 128타)로 올라섰다. 코다는 전날 두 개의 이글을 잡으면서 선두로 마쳤고 이날도 모든 샷이 완벽했다. 이날 코다의 성적은 종전 코스 레코드를 한 타 차로 경신한 기록이다. 지난 겨울 턱 수술을 하고 투어에 복귀한 코다는 풀 스윙을 다시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복귀한 시합에서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장타자인 렉시 톰슨(미국)은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서 공동 2위(12언더파 132타)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한 브리티니 린시컴(미국)은 7언더파 65타를 쳐서 톰슨과 공동 2위로 순위를 올렸다.

전날 선두였던 이민지(호주)는 5타를 줄이면서 67타를 적어내 4위(11언더파 133타)로 내려앉았다. 재미교포 미셸 위가 5언더파 67타를 쳐서 브룩 헨더슨(캐나다), 모리야 쭈타누깐(태국)과 공동 5위(9언더파 135타)로 마쳤다.

세계 골프랭킹 1위 펑샨샨(중국)은 보기없이 버디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쳐서 아리야 쭈타누깐(태국)과 함께 공동 10위(7언더파 137타)로 마쳤다.

세계 랭킹 2위 박성현(25)은 버디 4개에 보기 3개, 더블보기 한 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세계 6위 전인지(24) 역시 1오버파 73타를 쳐서 박성현과 함께 공동 19위(4언더파 140타)로 순위가 다소 내려갔다. 공동 19위 그룹에는 이날 5타를 줄인 고진영(23), 3타를 줄인 김세영(26)이 함께 올라 있다.

세계 3위 유소연(28)은 버디 하나에 보기와 더블보기를 더하면서 2오버파 74타를 적어내 최운정(29) 등과 공동 29위(2언더파 142타)로 순위가 18계단이나 내려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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