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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30R] '래쉬포드 멀티골' 맨유, 리버풀 꺾고 2위 유지
뉴스| 2018-03-10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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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쉬포드가 멀티골을 기록했다. [사진=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종훈 기자] 마커스 래쉬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위 자리를 지켜냈다.

맨유가 10일 오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2017/18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래쉬포드가 전반에만 2골을 넣으며 앞서나갔고, 후반에 1골을 내줬지만 끝까지 승리를 지켜냈다.

맨유가 이른 시각에 선취골을 뽑아냈다. 전반 13분 다비드 데 헤아-로멜루 루카쿠를 거친 공이 래쉬포드에게 떨어졌고, 이를 래쉬포드가 왼쪽 측면에서 과감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9분 뒤 추가골의 주인공도 래쉬포드였다. 후안 마타가 끌고 간 공이 수비진에게 걸렸고 공이 래쉬포드에게 흘렀다. 래쉬포드가 지체없이 슈팅을 때린 것이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발을 맞고 득점에 성공했다.

리버풀도 피르미누를 필두로 골 사냥에 나섰다. 전반 28분, 30분 연이어 때린 피르미누의 슈팅이 데 헤아의 정면을 향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막판까지 리버풀이 총공세를 펼쳤지만, 맨유 수비진을 넘지 못했다. 후반에도 리버풀의 공격이 이어졌다. 페널티 박스 내까지 진입에는 성공했지만 에릭 바이와 애슐리 영에게 연이어 걸렸다. 결국 리버풀이 먼저 교체 카드를 빼들었다. 후반 16분 알렉스 옥슬레이드 챔벌레인을 불러들이고 아담 랄라나를 투입했다.

두드린 끝에 결국 맨유의 골문이 열렸다. 후반 20분 사디오 마네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바이의 발을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흘러들어갔다. 맨유도 후반 24분 래쉬포드를 빼고 마루앙 펠라이니를 투입해 수비를 단단히 했다. 리버풀이 조르지니오 바이날둠과 도미닉 솔란케까지 연이어 투입했지만, 끝내 맨유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경기는 종료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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