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33R] ‘포그바 멀티골’ 맨유, 맨시티에 3-2 승리...맨시티 우승 확정 다음 경기로
기사입력 2018-04-08 03:28 작게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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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 스몰링(12번)이 세트피스에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사진=프리미어리그]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종훈 기자] 잠자던 폴 포그바가 역전승을 이끌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7/18 프리미어리그(PL)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가 이긴다면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는 경기였기 때문에 평소의 더비보다 더 중요한 의미로 다가왔다.
맨시티가 초반부터 강하게 맨유를 압박했다. 좌우에 위치한 르로이 사네와 라힘 스털링을 이용해 맨유 수비진을 크게 흔들었다. 반면 맨유는 수비하기에 급급했다. 전반 21분 베르나르도 실바가 넘어지면서 때린 슈팅은 힘이 실리지 못하고 데 헤아에게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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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뱅상 콤파니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사진=맨체스터 시티]


답답하던 흐름을 깬 것은 맨시티 주장 뱅상 콤파니였다. 전반 25분 사네가 올린 코너킥을 탄력있는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크리스 스몰링의 대인 마크 실패였다.

맨시티가 5분 만에 또 달아났다. 전반 30분 데 헤아의 골킥 미스가 사네에게 걸렸고, 스털링의 패스를 받은 일카이 귄도안이 환상적인 터닝 이후 침착하게 슈팅으로 이어갔다. 개인의 기량으로 수비진을 무력화했다.

스털링이 연이은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32분 1:1 찬스에서 침착하지 못해 공이 높게 떴다. 3분 뒤 실바의 패스를 받아 때린 슈팅은 살짝 벗어났고, 전반 40분 슈팅은 데 헤아의 정면을 향했다. 반면 맨유는 전반 슈팅을 단 한 개도 때리지 못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맨유가 적극적으로 나섰다. 후반 3분 만에 폴 포그바가 팀의 첫 번째 슈팅을 때렸다. 맨시티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페널티박스 내에서 스털링의 패스를 받은 귄도안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포그바가 맨유를 살렸다. 후반 7분 안드레 에레라의 가슴 트래핑을 포그바가 침착하게 오른발로 만회골을 넣었다. 3분 뒤 곧바로 동점골로 맨시티와 동률을 이뤘다. 산체스의 도움을 받아 헤더로 2-2를 만들어냈다.

분위기가 맨유로 기울었다. 후반 14분 역습 상황에서 산체스가 맨시티의 수비진을 뒤흔들었고 빈틈을 찾은 제시 린가드가 과감하게 왼발로 때렸지만 살짝 벗어났다.

두드린 끝에 결국 맨유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23분 프리킥 상황에서 산체스의 크로스를 스몰링이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는 결정적인 상황이었다.

맨시티가 과감하게 교체 카드를 빼들었다. 후반 26분 베르나르도 실바와 다비드 실바를 동시에 빼고, 케빈 데 브루잉과 가브리엘 제주스를 투입했다. 이어서 곧바로 세르히오 아구에로까지 교체하면서 역전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맨시티가 후반 막판까지 데 헤아를 넘지 못했다. 후반 43분 아구에로의 결정적인 헤더를 데 헤아가 감각적인 반사신경으로 막아냈다. 결국 맨유가 맨시티에 승리를 따내면서 맨시티의 우승 확정을 저지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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